엠마스톤, 이렇게 아름다운데…韓영화 리메이크작 속 백윤식 캐릭터라니
기사입력 : 2025.08.29 오후 1:41
포토그래퍼: Giulia Parmigiani (제공: 포커스 피처스/ 프레먼틀, CJ ENM)

포토그래퍼: Giulia Parmigiani (제공: 포커스 피처스/ 프레먼틀, CJ ENM)


엠마스톤이 아름다운 자태로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수놓았다.

'지구를 지켜라!'의 영어 리메이크로 82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신작 '부고니아'가 8월 28일 베니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 최초 공개되며 뜨거운 기립박수와 찬사를 이끌어 냈다. '부고니아'는 외계인의 지구 침공설을 믿는 두 청년이, 대기업 CEO ‘미셸’이 지구를 파괴하려는 외계인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미셸’ 역을 열연한 엠마 스톤에게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다시 한번 작업한 소감은 어떤가?”라는 질문을 던지자 엠마 스톤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함께 작업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 그가 탐구하는 세계와 창조한 캐릭터들을 무척 사랑한다. 그의 작업 현장은 굉장히 편안하고 안전하면서도 자유롭다”라고 답했다.

베니스 현지 시간으로 8월 28일 밤 7시 베니스 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부고니아'가 전 세계 최초로 공식 상영되었다.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 엠마 스톤, 제시 플레먼스, 에이든 델비스가 참석해 전 세계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번이 네 번째 베니스 영화제 방문인 엠마 스톤과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베니스 영화제 첫 방문인 제시 플레먼스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취재진 및 영화팬들과의 만남을 즐겼다.

신선한 설정의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한다고 굳게 믿는 ‘테디’ 역의 제시 플레먼스와 그에게 납치되는 대기업 CEO ‘미셸’ 역 엠마 스톤 등 배우들의 호연, 다음 순간을 예측할 수 없는 서스펜스 속에 웃음을 유발하는 블랙 코미디적 전개가 관객들의 탄성과 웃음을 자아냈다. 이례적인 상영 중 박수 세례와 상영 후 7분간 이어진 기립박수는 베니스 관객들이 '부고니아'를 제대로 즐겼음을 보여 주었다.

한편, '부고니아'의 원작인 영화 '지구를 지켜라'는 지난 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작품으로 병구(신하균)이 외계인이라고 믿는 한 화학회사 사장 강만식(백윤식)을 납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백윤식이 맡은 '지구를 지켜라' 속 캐릭터 강만식은 '부고니아'에서 미셸 역으로 엠마 스톤이 맡아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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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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