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재뉴어리 제공
성추행 의혹을 번복한 나상현 측이 허위사실 유포 및 악플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5일 나상현씨밴드 소속사 재뉴어리 측이 "당사에서는 법무법인 정독을 통해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허위 사실 유포 등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을 접수 완료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에 의해 제기된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의 특정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나상현씨밴드의 보컬 나상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술자리에서 옆자리 여자면 술 취한 척 허벅지 만지고 여자가 취했으면 손을 그대로 두고, 뭐라고 하면 깜짝 놀라면서 실수했다고 한다. 당한 것, 들은 것 종합해서 적는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나상현은 자신의 SNS에 "먼저 다른 누구보다 글 작성자 분께, 그리고 또 저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음주 상태라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과했다. 나상현이 성추행 사실을 사과한 것으로 사건이 일단락되는 줄 알았으나, 6월 소속사 재뉴어리는 "아티스트와 상황을 면밀히 돌아보고 확인한 바,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행위는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라며 입장을 번복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출신인 나상현은 2014년 나상현씨밴드를 결성하고 보컬과 기타로 활동, 현재까지 인디 신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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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소속사 재뉴어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주식회사 재뉴어리입니다.
당사에서는 법무법인 정독을 통해 나상현씨밴드에 대한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허위 사실 유포 등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을 접수 완료하여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을 향한 악의적인 허위 사실 유포 및 모욕적 표현을 게시한 X(구 트위터) 사용자, 구글 드라이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사기관을 통해 신원을 파악 중이며, 지속적으로 발생 중인 SNS 상의 허위 사실 유포, 모욕적 표현 또한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하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사용자들에 의해 제기된 나상현씨밴드 멤버들의 특정 상황은 존재하지 않는 허위 사실이며, 따라서 해당 상황에 의한 피해자가 존재하는 것 역시 성립될 수 없습니다.
나상현씨밴드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미숙했던 초기 대응으로 혼란과 아쉬움을 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향후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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