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박미선 인스타그램, JTBC '대결!팽봉팽봉' 영상캡처
이봉원의 아내이자 개그우먼 박미선의 유방암 투병설이 제기됐다.
22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투병설과 관련 "박미선의 정확한 병명은 개인 의료 정보라 확인이 어렵다"라며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미선은 올해 초 갑작스럽게 유튜브 활동을 중단했고,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모습을 감추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지난 2월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서 가족들과 지내는 시간이 귀하고 행복합니다. 엄마 건강해지라고 늦은 밤 호호 손 불어가며 열심히 만들어 준 눈사람이에요. 아침에 아들 덕에 크게 또 한 번 웃었네요.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라며 눈사람 옆에서 환한 미소를 짓는 사진을 게재하며 건강상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음을 전했다.
박미선의 투병설에 남편 이봉원이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 보인 눈물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6월 28일 방송된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프로그램에 함께하지 못한 아내 박미선을 떠올리며 눈물지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되게 기대가 컸다. 되게 좋아했을텐데. 아프니까. 처음에 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많이 괜찮아졌다고 하더라. 괜찮겠지 뭐"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봉원은 "난 늘 얘기하지만 표현을 못하니까. 좋든 싫든, 혼자서 아무 말도 못하고. 마음으로 알면 되는거지 뭘 굳이. 원래 카톡 잘 안하는데 같이 오기로 했으니까 괜히 궁금할 거 같아서. 같이 안와도 이기게 됐네. 응원해줬기에 이기게 됐을 거라고"라고 이야기했고, 영상으로 이봉원이 박미선과 주고받은 카톡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깊은 애정을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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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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