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Plus, ENA '지지고볶는여행' 방송 캡처
4기 영수-정숙이 인도 여행 첫날부터 위기에 봉착했다.
지난 15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지지고 볶는 여행'(이하 '지볶행')에서는 4기 영수-정숙의 인도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4기 영수-정숙은 실내 레스토랑을 찾았다. 식당에서 4기 영수는 "넌 그냥 날 잘 따라다니고 즐겨"라며 '오빠미'를 내뿜었다. 4기 정숙은 "수상해. 좋은 여자 만나서 장가가려는 큰 그림을 노리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4기 영수는 "난 어떻게 하면 여행을 재밌게 하나 생각한다"고 강조했고, 4기 정숙은 "서로 원하는 걸 반반씩 해주자. 단 비행기, 기차는 안 된다!"고 외쳤다.
여행 계획에 대한 이견이 나오던 중, 주문했던 식사가 차려져 분위기가 반전됐다. 4기 영수는 4기 정숙의 접시에 다정히 음식을 덜어줬다. 그러자 4기 정숙은 "왜 오빠 눈빛이 옛날보다 부담스러워진 것 같지?"라며 웃었다. 핑크빛 기류 속 4기 영수는 "우리가 '지볶행'에 나온 다른 커플들처럼 안 좋게 헤어진 게 아니잖아"라면서 "그래서 절제를 잘하긴 해야 한다"고 말했다.
4기 영수-정숙은 식사 후 '인도의 국민 간식' 판을 맛보며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했다. 이후 숙소에 돌아와 여행 계획에 대해 의논했는데, 4기 영수는 4기 정숙의 일정표에 대해 "사원 방문 후 휴식, 카페 방문 후 휴식? 이걸 일정이라고 짠 거냐?"며 타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도의 명소인 우다이푸르, 타지마할, 갠지스강을 가보자고 제안했다. 4기 정숙은 비행기에 기차까지 타야 하는 4기 영수의 계획에 경악했고, 4기 영수는 "이번 여행의 취지가 뭐야? 힘들게 인도까지 왔는데"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잠시 생각에 잠긴 4기 영수는 "만약에 네가 '다 하기 싫다'고 한다면 어쩔 수 없다. 각자 여행해야지"라고 말했다. 4기 정숙은 "(내가 계획한 코스를) 다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4기 영수가 제안한 곳을) 다 안 가고 싶어"라고 초강수를 뒀다.
결국 4기 영수는 "갠지스강만 빼고 두 개를 가든지, 갠지스강만 가든지"라고 중재안을 내놨다. 4기 정숙은 인도에서 가장 신성한 곳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장례를 치르는 곳이기도 한 갠지스강과 세계 7대 불가사의인 동시에 궁전 형태의 무덤인 타지마할에 두려움이 있다는 속내를 털어놓으면서 "혹시 모를 불상사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도 오빠는 내 직업적 고민이 하나도 없구나. 이래서 신혼여행을 갔다가 이혼하나 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4기 정숙은 "어쨌든 오빠가 원하는 세 군데 중에 두 군데를 가면, 내가 7할을 맞추는 거잖아"라고 얘기했고, 4기 영수는 "7할이나 맞춰줘서 고맙다. 최선을 다해볼게"라며 미소를 되찾았다.
침대에 누웠지만 쉽사리 잠들지 못한 4기 정숙은 "아후! 열나!"라며 방을 나갔다. 얼마 후 4기 정숙이 다시 방에 들어오자, 4기 영수는 "잠이 안 오고 불편하고 이럴 걸 몰랐어? 누구 잠도 못 자게 하고!"라며 핀잔을 줬다. 4기 정숙은 "그럼 오빠 혼자 다 가!"라며 맞불을 놨다. 그러면서 그는 "실어증이 올 거 같다"고 하소연했는데, 4기 영수는 "뭐 중요한 얘기를 했다고 실어증이란 말이 나오냐?"며 발끈했다. 결국 4기 정숙이 눈물을 쏟자, 4기 영수는 "이게 울 만한 일인가?"라면서 방을 나갔다.
이후 4기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우리가 어그러졌던 거에 대해 감사하다. 천운이라는 깨달았다"고 밝혔다. 뒤이어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파국의 첫날밤과 달리, 화기애애한 4기 영수-정숙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4기 영수-정숙의 '위기일발' 인도 여행은 오는 22일(금) 밤 8시 4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지지고 볶는 여행'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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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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