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 고현정 미담 공개 "군 생활에 큰 힘이 된 은인"…무슨 사연? (라스)
기사입력 : 2025.08.14 오전 9:59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천정명 고현정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천정명, 최홍만, 이주승, 조권이 출연한 '취급주의 美친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한 천정명은 2009년 전역 후에도 출연을 미뤄왔던 이유부터 털어놨다. "한두 번 거절하다 보니 10년이 훌쩍 지났다"며 웃었고, 김구라의 '예전보다 순해졌다'는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주짓수만 14년을 파서 연예인 중 유일하게 '블랙벨트'를 소유한 사실도 드러나 화제를 모았다. 그는 러닝, 사이클, 골프, 서핑까지 섭렵하고, 정찬성 선수와 합동 훈련까지 소화한 이야기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군 복무 시절에는 악마 조교로 불렸던 이유를 공개했다. "처음엔 천사 조교를 하려고 했는데, 수백 명의 훈련병을 통제하다 보니 강하게 변했다"며 편지 검열에서 자신의 욕설이 가득 적힌 종이를 발견했던 일화를 전했다.

국군의 날 행사에서 해병대 이정, 공군 조인성과 함께한 훈련 에피소드를 꺼낸 뒤 천정명은 '군 생활에 큰 힘이 된 은인이 있다'라며 고현정을 언급했다. 그는 "쉬는 시간에 지인에게 전화를 하면 수신자 부담 전화로 하니까 안 받았는데, 유일하게 고현정 누나가 전화할 때마다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무슨 이야기를 나눴냐고 묻자 천정명은 "'뭐하고 계시냐, 촬영 중이셨냐, 요새 어떻게 지내시냐' 그런 것을 물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고현정 씨가 농담 삼아 '정명아 만나자'고 이런 거 많이 하셨다"라고 하자 천정명은 "워낙 친하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지금도 연락하냐는 질문에 천정명은 "누나가 그 전에 휴대폰이 없어졌다. 한동안 휴대폰이 없으셔서 이메일인가 팩스로 소통했다"고 연락이 끊긴 사연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0일 방송에는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맛피아가 출연하는 '안 침착맨' 특집이 예고돼 다음 주도 기대를 모은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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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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