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더블랙레이블 제공
전소미가 아이오아이(I.O.I) 10주년 활동에 청신호를 켰다.
최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새 앨범 'Chaotic & Confused'로 돌아오는 전소미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전소미는 "정말 새로운 모습이라 많이 색다르다고 느낄 수도 있으실 것 같은데, 그게 제 목표"라며 "조금 속 시원한 감정이 큰 것 같다. 해보고 싶었고, 보여드리고 싶었던 모습인데 잘 표현이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소미는 "제가 벌써 10년 차인데, 24살이에요. 아직 너무 어린데 어떤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생각을 했다. 중학생 때부터 10년 동안 카메라 없이 살아온 시간보다 보여준 시간이 더 컸다. 그 안에서 제가 아티스트로서 어떻게 해야 오글거리지 않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했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이런 것을 할 수 있다고 보여줄 시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전소미는 2016년 방영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1'에서 1위를 차지하며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해 활동을 펼쳤다. 전소미의 말처럼, 올해는 10년 차고 내년이면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에 대한 계획은 없는지 묻자 그는 "원래 5년 뒤에 재결합하자는 약속을 했었는데 상황적으로 다들 영역이 다르다 보니까 쉽지는 않았다"라며 "저도 솔로 활동을 막 시작했고, 연기를 하는 분들도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10년 차가 됐다 보니까 많은 분들께서도 바라는 것 같고, 저희도 바라온 일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지금부터 조금 미리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년에 해보려고 지금부터 스케줄 조율을 하는 중"이라며 "아직까지 재결합 계획이 있냐는 그런 질문을 주시는 것도 정말 감사하다. 어떻게 해야 모두에게 예쁜 기억이 될 수 있을까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변화를 고민하는 시기에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는 것에 대해 또 혼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묻자 전소미는 "저도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인데, 이번 컴백을 해서 대중들께 와닿는다면, 아이오아이와 저의 솔로를 전혀 다르게 봐주실 것 같다. 솔로 가수로서는 어떤 방향인지 이해가 될 수 있는 작업물인 것 같아서 그런 부분에서도 이번 앨범이 중요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유튜브 채널 운영과 관련해서도 "사실 유튜브는 정말 봐주면 좋지만, 보든가 말든가의 채널이다. 조회수가 잘 나오면 기쁘지만 정말 기대하지 않고 만들었다. B급 감성으로 제 사생활을 찍으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재미있게 촬영하고 편하게 하고 있는데, 좋은 반응을 주셔서 감사하지만 거기에서 제가 얻고 싶은 것은 없다. 간식처럼 봐주시면 될 것 같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었기 때문에 이렇게 많은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는 것도 문제가 없다는 확신이 생겼다"라고 말해 앞으로 보여줄 다양한 모습에도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전소미는 오늘(1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Chaotic & Confused'를 발매, 타이틀곡 'CLOSER'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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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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