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결정적인 이혼 사유 ○○ 없어서…전 남편과 헤어지고 진짜 우정돼"
기사입력 : 2025.08.06 오후 1:20
사진: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영상 캡처

사진: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 영상 캡처


22년 만에 이혼을 발표한 홍진경이 이혼 후 신경을 전했다.

6일 정선희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 '드디어 정선희의 30년 절친 홍진경. 절친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홍진경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홍진경과 수십 년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정선희는 "(홍진경의 이혼 사실을) 몇 개월 전부터 알고 있었다. 그 이후 나혼자 식은땀이 흘렀었다. 드디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홍진경은 '나는 언제나 언니한테 모든 이야기를 한다. 언젠가 (이혼 이야기를) 하게 되면 언니 앞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이혼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라엘이 아빠와 연애할 때도 늘 언니가 있었다. 27년, 28년을 라엘이 아빠만 알고 살았다. 누구 한 사람의 잘못으로 헤어진 게 아니고 다르게 살아보자고 (서로) 이야기를 했다"라며 "헤어지고 난 후 남이 되고 나서야 진짜 우정이 생겼다. 내가 예전에 연애할 때 믿고 따르던, 좋아하던 오빠가 온 것 같다. 지금 (전남편은) 나에게 너무 좋은 오빠"라고 말했다.

양가 부모님 역시 두 사람의 의견을 존중한 듯, 홍진경은 "(전 남편이) 집에도 자주 오고, (라엘이) 할머니들끼리, 사돈끼리 자주 만난다. 저도 이렇게 쿨한 분들인 줄 몰랐다. 무슨 할리우드처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선희는 "사실 트리거가 있을 수 있지 않나.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느낀 순간이 있나"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결정적인 이혼 사유를 언급했다. 그는 "결정적으로 ( )이 더 이상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다 그러고 살아 그렇다고 이혼하냐고 하신다면 할 말 없지만 이건 우리의 선택이고, 우리는 그 부분이 힘들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주요 내용은 묵음으로 처리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 2010년 딸 라엘 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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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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