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故송영규 향한 애끓는 추모 "허망하오…세상이 그리 싫었소?"
기사입력 : 2025.08.05 오전 6:55
사진 : 이종혁 인스타그램

사진 : 이종혁 인스타그램


배우 이종혁이 세상을 떠난 故송영규를 마음 깊이 추모했다.

5일 이종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망하오. 세상이 그리 싫었소? 나약해서 실망이요. 이리할 줄 정말 몰랐소. 나 예뻐해주더니…잘 쉬세요"라는 글과 함께 故송영규의 빈소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서울예전 연극과 89선배님. 골프 잘친다고 해놓고 나 못 이겼으면서. 한 번 더 쳐야하는데, 약속해놓고"라며 끝내 말을 잇지 못하며 애도의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배우 송영규는 지난 4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장소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지난 달 25일 용인시 기흥구 일대에서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후, 만취 상태로 운전한 사실이 보도됐고, 이후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서 하차하며 심적 고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 다보스병원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로는 송영규의 두 딸과 아내가 이름을 올렸다. 오는 6일 오전 7시 30분 발인이며, 장지는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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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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