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최병길, 서유리 인스타그램
서유리가 전 남편의 해명에 반발했다.
최근 최병길 PD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간에 불거져있는 저에 대한 오해를 좀 바로잡고자 합니다"라며 하나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서유리님께 진 채무는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라 서유리님과 제가 50:50 지분을 소유한 로나유니버스 사업에 들어간 것"이라며 "물론 제 개인 돈도 많이 들어갔고, 경영 악화로 저는 현재 파산 사태에 이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병길은 서유리의 반박글에 재차 "이게 제가 갖고 있는 최신 주주명부"라며 서유리와 최병길이 50:50으로 되어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 말씀 드리면, 주주명부라는 것은 각 회사가 양식대로 만들어 세무서에 신고하는 것"이라며 "부대표가 당신 지분 없다고 얘기한거요? 그 사람은 별소리를 다하는 사람이다"라고 서유리의 해명을 지적했다.
이어 자신 역시 법인카드로 개인 돈을 쓴 적이 없다면서 "자꾸 지분을 걸고 넘어지는데 만에 하나라도 지분이 없었다고 해도, 당신에게 피해가 뭔데요? 어차피 당신이 넣은 돈 내가 다 돌려주기로 한 거 아닙니까? 회사 망해서 본 피해는 제가 고스란히 파산했는데 당신은 개인 아파트도 지키고, 남편 사기꾼으로 몰아서 이미지 챙기고, 손해 본 게 뭔가요?"라고 말했다.
또한 페라리 담보 대출은 전액 자신의 돈으로 샀던 것을 회사 자금이 필요해져서 회사 담보 대출을 받았던 것이고, 집 역시 가치가 상승했던 것을 추가 대출을 받아 회사에 넣었다며 "당신은 그래서 그 집에 살면서 관리비라도 한 푼 보태봤나요? 작년 12월에 갚아야 할 채무였다고요? 공동 사업 망해서 빚 쪼들리는 사람 내팽겨치고 도망가고 당장 돈 내놓으라고 사기꾼으로 몰아 돈 벌 기회조차 박탈시켜 놓으셨잖아요"라고 억울함을 전했다.
무엇보다 변호사와 합의한 내용에는 자신이 이자를 무는 정도로 되어있다며 "그렇게 사채보다 심하게 저한테 수시로 카톡 협박할 권리는 없다. 그리고 제가 시비를 걸었다고 하는데, 어제 올린 글 어느 부분이 시비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도 한창 일을 진행 중인 상황인데 이렇게 해주셔서 일은 보나마나 또 안되겠고, 그럴수록 채무 갚는 날은 멀어지기만 하네요"라고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끝으로 "사업도 결혼도 지금도 모든 상황을 누가 악화시켰는지 되돌아보세요. 이렇게까지 책임 전가하는 투로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분명 자기 팔자를 망치고 있는 건 본인 스스로"라며 글을 마쳤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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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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