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줄리엔강 인스타그램
줄리엔강이 장모와 갈등을 겪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31일 줄리엔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대로 표현하고 싶어서 먼저 영어로 쓴 뒤, AI로 번역했다. 어색한 한국말이면 이해 부탁드린다"라며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
그는 앞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제이제이와 신혼 1년 차 일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제이제이의 모친과 함께 생활하는 중으로, 이 과정에서 줄리엔강이 부부의 방을 청소하는 장모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다이어트 중이라 장모가 차린 음식을 먹지 못하는 모습에 장모가 서운해하는 등 갈등을 겪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관련해 줄리엔강은 "예능 프로그램은 저희 삶의 아주 짧은 단면만을 보여준 것인데 많은 오해를 낳고 있는 것 같다"라며 "지은이가 나쁜 아내라는 말을 하는 분도 계신데, 그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은이는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로, 가장 친한 친구이자 소울메이트이며, 제가 상상도 못했던 사랑과 배려를 내 삶에 가져다 주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결혼 후 처가에 들어가게 된 상황에 대해 "그 집은 결혼 전부터 지은이와 어머니가 함께 살고 있던 곳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저희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이다. 저희가 일이 바쁠 때나 또 여행을 가야할 때 많은 부분에서 도와주시고 큰 힘이 되어주고 계신다"라며 "제가 장모님과 사는 것이 정말로 불편했다면, 아내와 이야기해서 변화를 만들었을 것이다. 저는 이 방식이 가장 우리에게 좋다고 판단했고, 지금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가정이든 어려움은 있기 마련이고 완벽한 집은 없다. 하지만 저희는 지금의 가족 구성에 만족하고 있으며, 어머니가 함께 계시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불편하고 힘든 생활이 될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이 글이 혹시 생겼을 오해를 조금이나 풀어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피트니스 트레이너이자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인 제이제이는 줄리엔강과 지난해 5월 10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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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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