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킬즈피플' 이민기, 시한부 환자 아니었다 "불법 잡기 위해 잠입수사한 형사 役"
기사입력 : 2025.07.31 오후 1:47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이민기가 '메리 킬즈 피플'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궁금증이 더해진다.

31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 연출 박준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


이민기가 맡은 '조현우'는 어떤 치료도 소용없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로 알려졌으나, 이날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그의 실제 정체가 경찰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민기는 "반지훈 역할을 맡았다"라며 "반지훈은 형사로 조현우라는 인물로 위장해 우소정 선생의 불법적인 일을 잡으려고 잠입수사를 한다"라고 소개했다.

연기를 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시한부 역할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없었다"라며 "제가 가장 중점을 두고 연기한 것은 실제로는 불법적인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을 잡기 위해서지만, 시한부로서 우소정을 만나 조력사망을 원하는 입장으로 다가가는데, 이 과정에서 혼란을 겪게 된다. 과연 이걸 그냥 살인이라고 볼 수 있을까 혼란에 빠지는데, 그 부분을 특히 고뇌하고 신경써서 준비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매리 킬즈 피플'은 총 12부작으로 오는 8월 1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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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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