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킬즈 피플 제작발표회 / 사진: MBC 제공

이보영과 강기영이 '메리킬즈피플'을 통해 선보일 호흡에 기대가 더해진다.

31일 서울 마포구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극본 이수아, 연출 박준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

극 중 의대 시절부터 소정과 가까이 지내온 전직 성형외과 의사 '최대현'은 강기영이 맡는다. 강기영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이 작품의 소재 특성상 밝을 수 없는 작품이지만, 제가 맡은 인물이 극을 밝게 해주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것 또한 매력으로 다가와서 케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극의 분위기 환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관계에서 오는 유쾌함을 끌어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사실 무례할 수도 있는 것인데 보영 선배님께 '이렇게 해주시면 좋겠다'라고 많은 요구를 했다. 선배님께서 '뭘 계속 시키네'라고 하면서도 다 맞춰주셨다. 덕분에 친밀감이 상승했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무거운 극이지만 현장은 밝았다.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한 작품이라 그런 에너지 역시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매리 킬즈 피플'은 총 12부작으로 오는 8월 1일(금)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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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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