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 돌아가신 父 빈자리 채워준 김대희에 뭉클…눈물의 결혼식(미우새)
기사입력 : 2025.07.28 오전 9:54
사진: SBS 제공

사진: SBS 제공


개그맨 커플,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 현장이 ‘미우새’에서 단독 공개됐다. 이에 27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3.2%로 주간 전체 프로그램 2049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3.1%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준호♥김지민 커플이 부부가 되는 역사적인 날이 ‘미우새’에서 단독 공개됐다.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시작한 두 사람은 연이어 지인들의 불참 소식이 전해지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지민은 김준호에게 “카톡으로 축의금 들어오고 있지 않냐. 슈킹치지 말고 빨리 부부 통장으로 넣어라”라며 으름장을 놓아 폭소를 자아냈다.

결혼 전 날 싸우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지민은 “우리는 오히려 거사 전에는 싸우질 않는다”라며 든든한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김준호는 “우리 엊그제 잠옷 입고 리허설해 보지 않았냐. 음악만 틀어도 눈물이 나오더라”라고 이야기했고, 김지민은 “아빠 못 오시는 것도 그렇고”라며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리를 실감하며 울컥했다.

하객 맞이를 시작한 김준호. 배우 권상우, 유지태, 전인화, 이성미, 이홍렬, 최양락 등 연예계 톱스타들이 줄줄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남진이 등장하자 준호 母는 꼭 끌어안으며 팬심을 숨기지 않아 폭소를 자아냈다.  ‘미우새’ 아들들도 모두 참석해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김승수는 “기쁜 날이지만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해”라며 짠한 축하 멘트로 모두를 웃게 했다. 하객 테이블에 앉은 신동엽은 “내가 잘 몰라 그러는데 두번째 결혼식도 이렇게 화려하게 하냐”라며 농담을 던졌고, 서장훈 역시 “이 식장에 사회 볼 사람만 100명은 있는 것 같다”라며 하객 스케일에 놀라워했다. 이어 시작한 결혼식에서 김대희가 돌아가신 지민 父를 대신해 김지민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순간은 2049 시청률이 4.2%까지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미우새’에 출연해 결혼식 축가를 약속했던 가수 거미가 등장해 이들 부부를 위해 축가를 부른 순간 역시, 수도권 가구 시청률이 15.6%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김준호에게 반지를 선물 받은 지민 母 역시 “남편에게 받은 이후 처음이다”라며 감동으로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지민 母가 서프라이즈로 축사를 낭독했다. “처음 김준호와의 연애를 고백했을 때 기쁜 마음으로 선뜻 허락해주지 못해 미안하고, 늦게 만난 만큼 보상받듯 예쁘게 살라”는 엄마의 진심을 들은 김지민과 김준호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MC와 母벤져스도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방송 마지막에는 경주로 신혼여행을 떠난 김준호♥김지민 부부의 모습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안지영, 은근 글래머였던 볼빨간사춘기…큐티X핫 섹시美
▶김완선, 누가 이 완벽한 각선미를 56세로 보겠어…"환상"이라는 말 밖에
▶제시, 비키니가 작은 거 아냐? "비키니 입으면 삶이 더 즐겁지"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미우새 , 김지민 , 김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