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WWE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레슬링의 전설로 불리던 헐크 호건(Hulk Hogan)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25일(현지시간) WWE(월드 레슬링 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설적인 헐크 호건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싶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호건은 대중문화 역사상 가장 잘 알려진 인물 중 한 명으로, 1980년대 WWE가 전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WWE는 호건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합니다"라는 글로 헐크 호건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외신 TMZ 측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시의 말을 인용 "심정지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 구조대가 볼레아의 자택에 출동했으며, 병원 이송 후 사망이 확인됐다"라고 가장 먼저 소식을 전했다.
한편, 헐크호건은 지난 1980~90년대 프로레슬링 붐의 중심에 있었다. 호건은 1980년대 프로레슬링이 지역 기반이었던 시절, ‘락키 3’에 출연하며 할리우드에 입성했다. 이후 WWE와 손잡고 레슬매니아 1회를 무하마드 알리, 리버라치와 함께 홍보하며, 프로레슬링을 전 세계 대중문화로 끌어올렸다.
그의 상징적인 노란색과 빨간색 복장은 장난감, 애니메이션, 각종 미디어 콘텐츠로 확장되며, 전 세계 수많은 ‘헐커매니아(Hulkamania)’ 팬들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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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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