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23일(오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이 보물 발굴의 시작을 알리는 예고 스틸을 공개했다.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 ‘파인: 촌뜨기들’이 오늘 4, 5회를 공개하고 보물찾기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 스틸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보물찾기 속,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하는 인물들의 움직임을 담고 있어 이목을 끈다. 먼저, 신안 앞바다로 출항을 앞두고 팽팽한 의견 대립이 벌어지는 선창에서의 장면은 캐릭터들이 마주하게 된 위기를 어떻게 돌파해 나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오관석’(류승룡)과 ‘김교수’(김의성)가 등을 지고 앉은 채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는 모습은 속내를 알 수 없는 두 인물 간의 동상이몽을 보여주며 이들을 중심으로 펼쳐질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 한다. 생선이 담긴 바구니를 든 ‘오희동’(양세종)의 모습은 예측 불가능한 촌뜨기들의 행보를 암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공권력이 최우선인 목포 경찰 ‘심홍기’(이동휘)가 등장해 “너 시방 날 어디로 댈꼬 온 거냐?”라며 ‘벌구’(정윤호)와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장면은 한순간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지금부터 신안에서 나오는 거는 물건부터 사람까지 다 내겁니다”라며 판을 흔들기 시작한 ‘양정숙’(임수정)의 압도적인 존재감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가운데, “‘파인: 촌뜨기들’은 인물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나오고 인물들이 어떤 라인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이야기 플롯이 많이 달라진다”는 강윤성 감독의 말처럼 ‘오희동’, ‘임전출’(김성오), ‘벌구’, ‘나대식’(이상진) 등 한배를 탄 촌뜨기들이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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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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