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아이유, 세상의 애순이·금명이 울린 여우주연상 소감…박보검은 '양관식' ing (전문)
기사입력 : 2025.07.19 오전 8:24
사진 : KBS2 '청룡시리즈어워즈'

사진 : KBS2 '청룡시리즈어워즈'


아이유가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18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전현무, 임윤아의 진행으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가 개최됐다. OTT의 시리즈, 예능 등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의 현장이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아이유의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


아이유는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자신이 호명되자 자리에서 놀란 듯 눈이 동그래졌다. 그런 아이유를 챙긴 것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이 엄마 역을 맡았던 배우 염혜란. 아이유는 자리에서 일어서 염혜란과 뜨거운 포옹을 한 후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안고, 소감을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객석에서는 애순이의 남편 '양관식' 역을 맡아 열연한 박보검이 그런 아이유의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아 변함없는 훈훈함을 전했다. 이하 아이유 수상소감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폭싹속았수다'에서 애순이와 금명이 역할을 맡았던 아이유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폭싹속았수다'는 처음 제안 받았을 때, 촬영할 때, 방영 기다릴 때, 방영할 때, 그리고 지금까지, 앞으로도 제 인생에서 정말 가장 큰 자랑이 될 것 같은 그런 작품입니다. 우리 '폭싹' 팀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었고, 너무 좋았고요. 한분한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임상춘 작가님, 김원석 감독님을 비롯한 엔딩크레딧에 나온 모든 저희 출연진 분들, 스태프 분들 덕분에 정말 제 인생에서 가장 크게 한 번 놀아본 것 같다. 이렇게 귀엽고 잘떠들고 똑똑한 오애순을 저에게 맡겨주셔서 감사하다. 팬 분들께도 너무 감사하다. 끝으로, 이렇게 흐릿하게 살라고 강요하던 세상에서 누구보다 선명하게 자신만의 삶을 살아낸 모든 애순이들과 세상 곳곳에 뚝심있게 자기 욕심을 심고 길러낸 모든 금명이들에게 존경과 감사 바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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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수상작(자)

▲ 신인 남자 예능인상 : 넷플릭스 '주관식당' 문상훈 ▲ 신인 여자 예능인상 : U+모바일tv '기안이쎄오' 미미 ▲ 신인남우상 :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추영우 ▲ 신인여우상 : 티빙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김민하 ▲ LG유플러스 선한영향력상 :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지예은 ▲ 업비트 인기스타상 : 박보검, 이혜리, 이준혁, 아이유 ▲ OST 인기상 : '새벽2시의 신데렐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 남우조연상 : 넷플릭스 '악연' 이광수 ▲ 여우조연상 : 넷플릭스 '폭싹속았수다' 염혜란 ▲ 남자예능인상 :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기안84 ▲ 여자예능인상 : 쿠팡플레이 'SNL코리아' 이수지 ▲ 남우주연상 :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 여우주연상 : 넷플릭스 '폭싹속았수다' 아이유 ▲ 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 드라마 최우수작품상 :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 대상 : 넷플릭스 '폭싹속았수다'


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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