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더 시즌즈'가 타임머신을 테마로 아티스트들의 인생을 바꾼 음악과 순간들을 따라 떠나는 감각적인 음악 여행을 선보인다.

18일 밤 11시 방송되는 KBS 2TV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슈퍼주니어, 선우정아, 폴 블랑코, 지소쿠리클럽이 출연해 각자의 시간 속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음악이 배경이 되어준 인생의 순간들을 되짚는 따뜻한 여정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날 방송 또한 박보검의 활약이 돋보인다. 게스트들의 음악을 깊이 파고드는 질문과 애정 어린 피아노 연주로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유쾌한 애드리브, 재치 있는 진행, 섬세한 공감 멘트까지 매회 진화하는 박보검표 음악 예능의 진가가 이번 방송에서도 빛을 발한다.

아시아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 슈퍼주니어는 당시 "하루 만에 공연장을 짓고 에어컨 200대를 가동했다"는 믿기 힘든 비화를 공개한다. "10년 전엔 관절이 괜찮을까 걱정했는데"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슈퍼주니어는 데뷔 20년의 시간을 무대 위로 끌어 올려 2세대 K-POP 감성을 오롯이 소환한다.

특히 SM 선배 아티스트인 강타가 작곡하고 팬덤 엘프(E.L.F.)를 위해 준비한 'I Know'(아이 노우)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옛 감성을 노렸다"는 말에 박보검이 "그래서 K.R.Y(규현∙려욱∙예성) 선배님들의 노래도 정말 좋아했었다"라고 고백하자 멤버들은 "보기 드문 청년이다. 비운의 그룹을 좋아할 수도 있냐"며 놀란 반응을 보인다.

매회 새로운 테마로 아티스트와 시청자의 음악 여정을 이어 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는 18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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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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