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양재웅과 결혼 연기 후 심경고백 "나 망했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기사입력 : 2025.07.15 오전 9:19
사진 : MBN '오은영 스테이'

사진 : MBN '오은영 스테이'


하니가 지난 해 5월 양재웅과 결혼을 무기한 연기한 이후, 마음을 전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는 각자의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하니 심경고백.


하니는 '눈치'라는 키워드를 꺼냈다. 그는 "자꾸 습관적으로 눈치를 보는 저를 발견하게 된다. 최근에 좀 살면서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내 삶이 내 뜻대로 되는게 아니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라며 넌지시 결혼 연기 이후 자신의 모습을 언급했다.

방송에서는 자료 화면으로 하니가 양재웅과 결혼 연기 이후 댓글 반응을 전했다. 지난해 5월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병원에서 환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두 사람은 결혼을 무기한 연장했다. 이후 방송을 중단했던 하니는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며 복귀했다. 하지만, 당사자가 아닌 그녀에게 쏟아지는 악플들이 있었다.

하니는 '오은영 스테이'에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어렸을 때는 진짜 유명해지고 싶었다. 이게 다 좋기만 한게 아니고, 단점도 있구나라는 걸 많이 느낀 것 같다"라며 "버스,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데 처음에는 사람들을 못봤다. '나 망했다고 생각하면 어떡하지?' 이런 느낌. 누군가를 딱 마주치면 뭔가 날 비웃으면 어떡하지? 싶었다. 눈 마주치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 한동안 일부러 의연하게 다니기도 했다"라고 힘들었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은영 스테이'에 나오는 게 선언 같다. '저 좀 미움받을 용기 좀 내겠습니다'하러 나온 느낌이다. 고민을 털어놓는 순간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는다"라고 활동 재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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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픽콘 / pickcon_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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