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넷플릭스, SBS, tvN, JTBC 제공
'미지의 서울' 스틸컷 / 사진: tvN 제공
1위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의 주인공 박보영이 선정됐다.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속 박보영은 쌍둥이 자매 '유미래', '유미지'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에 도전했다. 엘리트이지만 어두운 성격의 미래와 천진난만한 매력의 미지, 둘을 오가면서도 겹치지 않은 매력을 보여준 박보영은 연기 호평을 이끌었다. 특히 극 중 미래와 미지가 서로의 삶을 바꿔 사는 부분에서는 상황에 따라 디테일한 차이를 둔 1인 다역 연기로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했다.
'폭싹 속았수다' 스틸컷 / 사진: 넷플릭스 제공
아이유는 총 득표율 39%를 얻어 2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청년 '애순'과 청년 '금명' 역을 맡은 아이유는 젊은 시절의 모녀 연기를 직접 소화했다. 제주 시골에서 살던 순수한 문학소녀 '애순'으로서는 당찬 모습을, 엄마가 된 후에는 짙은 모성 연기를 선보였다. 애순의 큰 딸이자 서울에서 새 삶을 꾸린 금명 역으로서는 장녀의 책임감과 경제 위기 당시 청년들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보는 이를 눈물 짓게 했다.
'귀궁' 스틸컷 / 사진: SBS 홈페이지
3위와 4위는 박빙이었다. 간발의 차로 3위를 차지한 육성재는 SBS 드라마 '귀궁'을 통해 사극 판타지에 도전, 1인 2역을 소화했다. '귀궁'은 조선시대 검서관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판타지 활극이다. '귀궁'을 통해 1인 2역에 도전한 육성재는 타고난 약골이지만 진중하고 총명한 윤갑과 호쾌하고 탐욕적인 반인반신 강철이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옥씨부인전' 스틸컷 / 사진: JTBC 홈페이지
대세남으로 꼽히고 있는 추영우도 1인 2역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추영우는 지난 1월 종영한 JTBC '옥씨부인전'에서 조선시대 명문가 장남 '성윤겸'과 대감댁 서자이자 '천승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전기수 '송서인'으로 활약했다. 첫 사극 출연작에서 1인 2역까지 소화한 추영우는 극과 극 성향의 두 캐릭터를 눈빛과 아우라, 톤까지 섬세한 차이로 표현, 물오른 연기력을 자랑했다.▶ 효민, 옷 위에 브래지어를 입으면 어떡해…초슬렌더 몸매로 소화한 운동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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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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