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무혐의' 최민환, FT아일랜드 활동 복귀…8월 콘서트 합류
기사입력 : 2025.06.30 오후 2:51
사진: 픽콘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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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이 FT아일랜드 활동에 재합류한다.

FT아일랜드는 오는 8월 23~24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 FTISLAND LIVE 'MAD HAPPY'(2025 FT아일랜드 라이브 '매드 해피')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특히 이날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지를 통해 "본 공연은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참여 예정이오니, 예매시 참고 부탁드립니다"라고 알렸다. 최민환은 2018년 걸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했으나 2023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이후 최민환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을 통해 세 남매와의 근황을 공개했는데, 율희가 지난 10월 세 아이의 양육권을 포기하면서 최민환과 이혼을 결심한 이유로 그의 성매매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최민환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를 비롯해 국내 활동에서는 드럼은 세션으로 대체하며 2인 체제로 활동에 나섰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성매매 업소 출입 및 강체추행 혐의 등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이에 최민환은 "저로 인해 마음고생하고 힘든 시간 보내게 해드린 점 정말 미안합니다. 참으로 후회되는 부분이고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 행동으로 실망시켜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고, 상황은 일단락됐다.

다만 그 뒤로도 국내에서의 활동 복귀는 나서지 않았으나, 이번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을 예고한 것. 'MAD HAPPY'는 '미치도록 행복하다'는 감정을 직관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한 것으로, 무대 위에서 관객과 함께 즐기는 순간이 FT아일랜드가 가장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그룹명 FTISLAND로 만들어진 스마일 로고가 눈길을 끈다. 또한 노란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강렬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6월 개최한 2024 FTISLAND LIVE 'PULSE'(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이후 약 1년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게 된 FT아일랜드는 독보적인 가창력과 노련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FT아일랜드의 'MAD HAPPY' 티켓은 NOL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오는 7월 3일 오후 8시부터 위버스(Weverse)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예매를 실시하며, 일반 예매는 7월 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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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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