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송중기와 의외의 친분 "'런닝맨' 1회 때 인연…우리 중기 살갑다"
기사입력 : 2025.06.29 오전 9:27
사진 : 픽콘DB, '핑계고' 영상캡처

사진 : 픽콘DB, '핑계고' 영상캡처


이효리가 송중기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지난 28일 유튜브채널 '뜬뜬'에는 "한솥밥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핑계고'를 찾은 이효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유재석은 이효리와의 만남을 앞두고 긴장하는 양세찬에게 "품어주는 주간"이라고 했지만, 등장과 동시에 "아침부터 사람을 오라가라 그러냐"라는 투덜에 폭소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효리와 송중기의 인연. 양세찬이 '런닝맨' 멤버임을 이야기하던 중 유재석은 "(이)효리가 '런닝맨' 오픈 끊어주고 갔다"라며 지난 2010년 7월 11일 첫 방송된 SBS '런닝맨' 첫 게스트가 이효리였음을 밝혔다.

이에 이효리는 당시 '런닝맨' 멤버였던 송중기와 인연이 계속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효리는 "(송)중기랑 그때 인연이 돼가지고, 그 뒤로도 남편(이상순) 라디오에도 나와줬다. 살갑다"라고 송중기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송)중기 나왔냐?"라고 유재석에게 물었고, 유재석이 아니라고 답하자, "우리 중기 나와야 하는데"라며 그를 생각하는 누나의 모습으로 따스함을 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송)중기, 예전엔 가끔 연락도 하고 그랬는데"라고 말을 흐리자, 이효리는 "이제 아기 낳고 그러니까"라고 말을 받았다. 유재석은 "결혼하고 그러니까, 또 연락하기가 좀 그렇다"라고 현실을 고백했다.

양세찬은 "결혼하면 연락이 좀 끊기지 않나?"라고 결혼한 유재석, 이효리에게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나도 결혼하고 나서 프로그램도 많이 못했고, 연락도 많이 못한 것 같다. 맞지?"라고 유재석에게 물었고, 유재석은 "그것보다 (이)상순이랑 많이 연락한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내 지인들은 왜 자꾸 상순오빠한테 연락을해? 우리 엄마도 나한테 할말있으면 상순오빠한테 연락한다"라고 발끈해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과거의 인연도 소중하게 대하는 이효리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유재석 근본 조합", "여태 본 핑계고 중 가장 자연스러운 대화", "이효리 진짜 솔직하고 소탈하다", "아니 '핑계고'가 왜이리 유익해. 효리언니의 말이 다 인생교훈이야", "이효리는 진짜 이효리다" 등의 반응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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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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