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별사랑 인스타그램

별사랑이 결혼 소식을 알렸다.

17일 별사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사랑을 다시 만나 5년을 함께 걸었어요. 그리고 다가오는 9월, 제 인생 마지막 사랑이 될 소중한 사람과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다"라며 자필로 쓴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예비신랑과의 만남에 대해 "20여년 전, 아직 모든 것이 서툴고 순수하던 시절의 인연이 있었다"라며 "시간이 흐르고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중 생각지 못한 순간에 자연스럽게 다시 마주하게 되었고, 오랜시간이 흘렀음에도 그 인연은 조심스레, 그리고 따뜻하게 다시 이어졌다"라고 말했다.

별사랑은 무엇보다 "저를 따뜻하게 응원해주시고 항상 힘이 되어주신 팬님들 덕분에 행복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감사를 전하며 "이 감사함을 더 예쁜 노래와 무대로 보답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앞으로도 무대 위에 가수 별사랑으로, 그리고 한 사람의 인생을 함께 걷는 동반자로서도 더 깊이 있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그의 선후배 동료들 역시 축하 행렬을 보내고 있다. 박구윤은 "사랑이는 사랑이로구나 사랑아 정말 정말 축하해"라며 "이름이 사랑이라서 사랑이 가득한 삶이 될꺼야 축복할뿐이고"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안소미, 김의영, 성민지, 허찬미, 은가은 등도 댓글로 축복을 보냈다. 송가인 역시 '좋아요'를 누르며 의리를 과시했다.

한편, 별사랑은 지난 2017년 싱글앨범 '눈물꽃'으로 데뷔한 이후 TV CHOSUN '미스트롯2'에서 6위에 오르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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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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