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레드벨벳-아이린&슬기가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퍼펙트 유닛'의 막강한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4~1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5 IRENE & SEULGI Concert Tour [ BALANCE ]'(2025 아이린 & 슬기 콘서트 투어 [ 밸런스 ])는 아이린&슬기가 유닛으로서 처음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이자, 투어의 포문을 여는 공연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서 양일 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TILT'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감탄을 자아낸 'Monster', '놀이 (Naughty)', 'What's Your Problem?', 두 멤버의 보컬 시너지가 돋보이는 'Irresistible', 'Girl Next Door', 'Heaven', 절제미와 강렬함을 넘나드는 'Feel Good', 'Diamond', 'Trampoline' 등 역대 발표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아이린&슬기표 '하이엔드' 음악 세계를 온전히 구현해냈다.
또한 아이린&슬기는 데뷔 전 SM루키즈 유닛으로 첫 공개했던 'Be Natural' 무대를 약 11년 만에 재현, 당시 퍼포먼스와 카메라 무빙까지 그대로 구현해 공연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으며, 솔로 스테이지에서는 서로 다른 매력과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연습생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두 멤버의 서사와 눈부신 성장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더불어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공연 내내 팬라이트를 흔들고 열띤 환호와 응원을 보낸 것은 물론, '더 다정해질 용기로 내 사랑을 믿어', ''아'주 오래 '슬'며시 함께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 이벤트, 앙코르 전 'Sweet Dreams', '미래 (Future)' 떼창 이벤트, 포토타임의 장미꽃&카드섹션 이벤트 등을 펼쳐 감동을 더했다.
이에 아이린&슬기는 앙코르 섹션에서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유닛곡 'Jelly'부터 레드벨벳 히트곡 '빨간 맛 (Red Flavor)', 'Power Up', '짐살라빔 (Zimzalabim)' 등을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불렀으며, "지금까지 오래도록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끔 저희 옆을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러비(레드벨벳 팬덤명)들이 우리가 무대를 하는 이유다. 서울 공연에서 받은 힘으로 투어까지 잘 다녀오겠다"며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아이린&슬기는 오는 7월 4일 싱가포르, 7월 12일 마카오, 7월 19일 방콕, 8월 3일 타이베이, 9월 13일 쿠알라룸푸르, 9월 24~25일 도쿄 등 총 6개 지역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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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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