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세븐, 결혼기념일에 20년 후 졸혼하자더라"(미우새)
기사입력 : 2025.05.26 오전 10:29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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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목전에 둔 김준호의 ‘역대급 청첩장 모임’에 배우 유지태가 등장, 절친만 할 수 있는 결혼 생활 노하우를 전수해 화제가 되었다. 이 같은 화제성에 힘입어 지난 25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2.5%로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 10.5%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역대급 인맥을 자랑하는 김준호가 ‘월드클래스’ 청첩장 모임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 번째 주자로 등장한 유지태는 청첩장을 받고는 “너무 아깝잖아 지민 씨가”라며 30년 지기 절친 면모를 드러냈다. 결혼 선물로 속옷을 준비해 온 유지태는 “형이 유난히 더러웠다. 똥파리가 붙겠다 싶어 별명이 ‘똥파리’였다. 3일은 기본이고 일주일 같은 팬티를 입은 적이 있다”라며 거침없는 폭로를 이어갔다. 배우 김효진과 15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유지태는 “처음 만난 날부터 지금까지 6733일 정도 됐다. 사귄 날 결혼하려고 하다 보니 금요일에 결혼했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뽐내 母벤져스를 놀라게 했다. 프러포즈 할 때 김동률의 ‘감사’를 불렀다는 유지태는 김준호와 함께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 감동을 선사했다.

유지태는 “행복을 유지하려면 아내에게도 계속 멋있는 척을 해야 한다. 다 받아줘야 한다”라며 결혼 생활에 대해 조언했다. “화장실을 앉아서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뒤처리도 잘해야 한다”라는 현실적인 유지태의 조언에 김준호는 “유지태도 그러냐”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김준호는 이성미, 이경실, 조혜련을 만났다. “프러포즈가 감동적이었다. 그때 울던 이상민도 갑자기 결혼하더라”라며 놀라워하는 누나들에게 김준호는 “상민이 형 혼인신고한 날 원희 형이 ‘이놈의 세상’이라며 술을 마시더라”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결혼 연차에 따라 스킨십이 달라지냐는 질문에 조혜련은 “우린 아직 뽀뽀도 하고 뭐(?)도 한다”라고 충격 폭로를 이어갔고, 듣던 이경실은 “너 정말 열심히 사는구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혼 33년 차인 이성미는 “우리는 코밑에 손을 대고 콧김 나오나 안 나오나 확인한다”라며 ‘생존 확인형 스킨십’을 고백했다. 한편 해외 일정으로 김준호의 결혼식 축가를 하지 못한 조혜련이 아쉬움에 축가 공연을 선물했고, 범상치 않은 춤사위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되었다.

세 번째로 김준호의 청첩장을 받은 스타는 세븐♥이다해 부부였다. 부부의 결혼식에서 추노 버전의 축가를 열창했던 김준호의 과거가 소환되자 세븐은 “결혼식 보다 그게 더 남은 거 같다. 셔츠를 깔 줄은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김준호는 “신혼여행을 방송 끼고 갈까라고 물었다가 지민이한테 귓방망이 맞을 뻔 했다”라고 밝혔고, 세븐은 “형 결혼하면 미우새, 돌싱 다 하차하지 않냐”라며 곤란한 질문을 던져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한편 이다해는 “결혼식 날 신부 대기실에 온 하객들이 신랑 못 봤다고 하고, 연락도 안되더라. 입장 직전 에야 땀을 흘리면서 나타나서는 “태양이랑 챌린지 하나 찍고 왔다”라고 하더라. 우리 결혼식장 앞에서 챌린지를 찍고 있더라”라며 “제가 울었지 않았냐, 속이 부글부글해서 운 거다”라고 밝혔다. 이다해는 “남자들이 너무 장난이 과해도 문제다. 남편이 결혼 기념일에 ‘앞으로 20년 더 행복하자’ 라더니 20년 후에는 졸혼하자고 하더라. 내 귀를 의심했다”라고 폭로를 이어갔고, 김준호는 “이거 기사 나는 거 아니냐”라며 폭소했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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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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