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록 "유수빈, 만인의 사랑둥이…현장에 있으면 말랑말랑하게 된다" (당신의맛)
기사입력 : 2025.05.08 오후 4:43
당신의맛 제작발표회 / 사진: 지니TV 제공

당신의맛 제작발표회 / 사진: 지니TV 제공


김신록이 '당신의 맛'을 통해 호흡을 맞춘 유수빈을 칭찬했다.

8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지니TV 새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극본 정수윤, 연출 박단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고민시)의 전쟁 같은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2대째 이어오는 전주 최고 인기 국밥집의 아들 '신춘승'은 유수빈이 맡는다. 겉모습만 보면 사장인가 싶지만, 아직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해 직원으로 일하며 오매불망 국밥집을 물려받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 유수빈은 이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점으로 "아무래도 전주에서 좀 오래 산 인물을 연기하려다 보니까 촬영 없는 날이나 촬영이 끝났을 때 그 동네를 계속 걸어다니면서 이미지를 저한테 붙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특히 김신록은 유수빈과의 호흡에 대해 "제가 기존에 강한 역할을 많이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번 현장이 특별했던 것이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즐겁게 연기를 할 수 있었다. 진짜 재미있었는데 그 마음을 열게해 준 배우가 유수빈 배우였다. 정말 만인의 편안한 사랑둥이다. 현장에 있으면 절로 말랑말랑, 노곤노곤, 깔깔깔깔 하게 된다. 동료 배우들 덕분에 정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티키타카 해야하는 신이 많았는데, 사실 저는 유수빈 배우가 현장에서 날 것으로 즉흥적인 연기를 잘 해낼 줄 알았는데 정말 준비를 철저히하고 정공법으로 접근을 해서 함께 연기하기도 굉장히 편안했다. 되게 좋았어요"라고 돌아봐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니TV 새 월화드라마 '당신의 맛'은 오는 12일(월) 밤 10시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스트리밍은 본방송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당신의맛 , 제작발표회 , 유수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