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슬전' 신원호 "전공의 파업 속 편성 연기? 솔직히 노심초사…가슴 아팠다"
기사입력 : 2025.04.10 오후 3:54
사진: 신원호 감독

사진: 신원호 감독


신원호 크리에이터가 의료계 논란으로 작품 편성을 미룬 심정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크리에이터 신원호·이우정, 극본 김송희, 연출 이민수, 이하 '언슬전') 제작발표회가 열려 신원호 크리에이터와 이민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이 참석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 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첫 스핀오프 작품이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감독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크리에이터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첫 스핀오프로 기획 단계부터 기대를 모은 '언슬전'은 촬영 도중 실제 전공의 파업 사태가 벌어지며 여론을 의식, 편성을 연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원호 크리에이터는 "(전공의 파업 사태가 없었다면) 이 친구들끼리 나와서 예쁘게 홍보했을 텐데, 제가 아무래도 보호자 역할을 하다 보니 얼굴을 내밀게 되는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노심초사했다. 촬영 중반 이후에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데 언제 끝날지 알 수가 없었다. 걱정한 건 딱 한 가지였다. 보시는 분들이 즐겁게 작품 그대로를 보셔야 하는데 다른 이유로 혹시나 다르게 읽힐까 하는 부분이었다. 그래서 원래 작년에 예정된 편성을 tvN 측과 논의하면서 미뤄왔다"라고 당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 작가, 배우들 모두 이제 막 시작하는 친구들이다. 모두 고생하면서 예쁘게 만든 작품"이라며 "작품 외적인 이유로 많이 안 보시게 된다면 가슴이 아플 것 같다. 제 작품 할 때는 이런 부탁 안 드리겠다. 이 작품은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애정을 당부했다.

한편,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오는 12일 밤 9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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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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