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MBC, tvN, JTBC, SBS 제공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각종 논란 속에서 편성이 밀리는 듯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가장 기대되는 4월 한국 드라마로 꼽혔다.
픽콘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X(구 트위터)를 통해 '가장 기대되는 4월 공개 한국 드라마는?'을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4월 2일까지 투표를 진행했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예고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극본 김송희, 연출 이민수)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로,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과반수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 1위에 올랐다.
'응답하라' 시리즈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끈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에그이즈커밍의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였고, 당초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2024년 5월 편성을 예고했으나,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갈등을 빚었고, 이러한 분위기 속 tvN 측은 편성을 변경하게 됐다.
아직까지 갈등이 지속 중인 가운데, 더이상 표류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결국 편성을 확정하게 됐다. 극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 차 레지던트인 사회 초년생 오이영 역을 맡은 고윤정을 중심으로 신예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이 출연한다.
◆ 동갑내기 케미 기대되는 '귀궁' 육성재·김지연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X를 통해 75%에 해당하는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SBS가 2025년 유일무이하게 선보이는 판타지 사극 로코라고 자신해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육성재와 김지연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최근 공개된 인터뷰에서 육성재는 "처음엔 ‘동갑 친구라서 어색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오히려 좋았다. 원래 친분이 있었던 만큼 편하게 대화도 많이 나누고, 서로가 더 잘 나올 수 있게 배려도 하며 촬영을 한터라 더욱 수월했던 것 같다"라고 호흡에 대해 자신했다.
또한 김지연은 "(육성재와) 워낙 오래된 친구라 편하게 촬영했다. 서로 적극적으로 의견도 많이 냈고, 그 덕에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거웠다"라고 밝히며 "윤갑과 강철이는 같은 얼굴이지만 전혀 다른 두 사람이기에 감정선을 헷갈리지 않으려 신경 썼고, '윤갑과 여리'는 정통 멜로, '강철이와 여리'는 로코라고 생각하고 접근했다"라고 전해 다채로운 로맨스 호흡을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다시 만난 '눈이 부시게' 사단…'천국보다 아름다운'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극본 이남규·김수진, 연출 김석윤)은 80세 모습으로 천국에 도착한 이해숙(김혜자)이 30대 모습으로 젊어진 남편 고낙준(손석구)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현생 초월 로맨스다. 죽음이라는 인생의 끝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이해숙의 천국 라이프가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힙하게’, ‘눈이 부시게’, ‘송곳’ 등 다수의 작품을 함께한 김석윤 감독과 이남규·김수진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김혜자, 손석구, 한지민, 이정은, 천호진, 류덕환 등 이름이 곧 신뢰인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한층 더 기대감을 높였다.
무엇보다 극 중 천국에서 재회한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김혜자, 손석구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석구는 이번 작품 출연 이유로 김혜자와의 로맨스를 꼽으며 "고낙준은 이해숙을 사랑하는 인물이다. 그가 하는 모든 행동이 아내 해숙을 위한 행동"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해 더욱 궁금증을 자극했다. 다만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약 176표를 획득했으나, X를 통해 약 7표를 얻으며 3위에 그쳤다.
◆ 행복한 근무환경 완성한 노정의의'바니와 오빠들'
지난 4일 첫방송을 예고했으나 탄핵 선고일자로 확정되며 편성이 한 주 미뤄지며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극본 성소은·이슬, 연출 김지훈)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노정의는 성적도, 성격도 최상위 티어지만 연애만 빼면 모든 게 완벽한 '바니 (반희진)'를 맡아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을 뽐내는 네 명의 오빠들 시각디자인과 과 대표 황재열(이채민), 워너비 복학생 차지원(조준영), 본 투비 조각가 조아랑(김현진), 가운대학교 사회체육학과 진현오(홍민기)와 얽히고 설키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알아간다.
이에 노정의는 "행복한 근무환경이었다"라며 "다들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 함께할 수 있어서 더 행복하게 작업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특히 가장 매력있는 캐릭터는 누구였는지 묻자 그는 "정말 어려운 질문"이라며 "사실 네 사람의 매력과 바니에게 사랑을 주는 각자의 표현 방식이 정말 다르기 때문에 한 명 한 명 비교해서 보시면 모두가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답해 이들과 완성할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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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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