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앤하이드' 신성록 "멋있게 익어가고 싶어…가치 더해가는 배우 될 것"[화보]
기사입력 : 2025.02.28 오후 12:34
사진: 시어터플러스 제공

사진: 시어터플러스 제공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국 프로덕션 20주년의 타이틀롤 ‘지킬/하이드’ 역을 맡은 배우 신성록이 공연 문화 매거진 ‘시어터플러스’ 3월 호의 커버를 장식했다. 오늘(27일) 발간되는 공연문화 매거진 ‘시어터플러스’ 3월 호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증명되는 신성록의 가치가 오롯이 담겼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신성록은 ‘지킬’과 ‘하이드’의 다채로운 매력을 자신만의 온도로 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데님 재킷 위에 니트를 걸친 내추럴하고 스타일리시한 셋업부터 블랙의 롱 재킷과 레더 팬츠로 완성한 모던룩, 평소 애정하는 패션 아이템 레더 재킷을 멋스럽게 소화한 시크룩까지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의상 콘셉트에 따라 젠틀하고 따뜻한 분위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표현력으로 포토그래퍼를 비롯한 현장의 스태프들로부터 ‘천생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갈고닦는 노력형 천재, 배우 신성록의 작품을 향한 애정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다. ‘지킬/하이드’ 역으로 어느덧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저희끼리 말하기를, 수명을 깎아가면서 하는 공연이라고 한다. 목을 많이 쓰기도 하고, 너무나 커다란 감정들을 다루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다”고 운을 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바로 관객이 보내주는 뜨거운 환호 때문이라고. “힘든 만큼 관객분들께서 뜨겁게 환호해주신다. 정말 훌륭한 작품이기도 하다. 어떤 배우라도 이 역할을 할 때는 겁이 날 거다. 그렇지만 관객분들이 그 이상의 사랑을 주시기에 포기할 수 없는 것 같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목과 힘을 아끼려고 한다. 특히 이 작품은 24시간 전부터 말을 아끼려고 한다”고 밝혀 최고의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철저히 자신을 관리하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배우는 늘 몰두하는 삶을 살게 된다. 보시는 분들이 더 납득할 수 있게끔 작품과 캐릭터를 탐구해야 한다. 관객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니 불안함이 있다. 우리가 만드는 것이 좋은 선택이기를 바라며, 그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쏟아붓는다”는 배우로서의 철학도 밝혔다.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진심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시간들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신성록을 한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는 “어떤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멋지게 익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가죽은 시간이 지날수록 멋스러움을 더하고, 내 몸에 꼭 맞는 주름과 형태로 맞춰진다. 낡은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거다. 가죽처럼 시간과 경험이 쌓일수록 가치를 더해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앞으로 배우로서 걸어가고자 하는 신념과 지향점을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룬 스릴러 로맨스 작품으로 이번 시즌 20주년을 맞이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롱런 뮤지컬’로 자리잡으며 기념비적인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5월 18일(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신성록은 오는 2월 28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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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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