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미담 업데이트…조장호 감독 "강하늘 캐스팅 위해 군대까지 기다렸다"
기사입력 : 2025.02.26 오후 2:06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스트리밍'을 연출한 조장호 감독이 배우 강하늘의 미담을 업데이트 했다.

26일(수) 오전 11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스트리밍'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강하늘과 조장호 감독이 참석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 영화.


'스트리밍'을 연출한 조장호 감독은 "처음부터 강하늘을 생각하고 썼다"라고 굳은 신뢰를 보였다. 이어 "이전에 쓴 시나리오에서 강하늘과 짧게 인연이 있었다. 그때 잠깐 마주쳤는데 굉장히 많은 감동을 받았다. 태도나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저 사람과 작품을 하면 나도 제대로 작품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강하늘을 생각하며 썼는데 갑자기 군대를 갔다. 그 2년을 개발하면서 보냈다. 의도치 않게 기다리게 됐다. 강하늘이 한다는 약속도 없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강하늘은 제대 후 드라마 '동백꽃 필무렵'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얻게 됐다. 조장호 감독은 "너무 뜨거운 배우가 돼 못하겠다 생각하며 드렸는데, 하겠다고 하셔서 하게 됐다. 처음부터 강하늘을 생각하며 썼다"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작업하며 강하늘에게 고마움을 느낀 지점도 있었다. 조장호 감독은 "저희 분장 실장님이 이작품하면서 너무 행복하고 편하다고 하셨다. '왜그러세요'하니까, 보통 배우들 분장할때 긴장한다고 하더라. 이전 작품 할때 식사도 못하고 손이 떨린다고 하셨다. 강하늘과 할때는 아무렇게나 해도 될 정도로 좋은 배우라고 말씀하셨다. (강하늘은) 스태프와 현장에서 항상 서글서글 다가갔다. 식사만 하고 거의 숙소로 가는데, 촬영장에서 어울리다가 돌아가서 갑자기 오밤중에 문자가 온다. '내일 이장면 이렇게 하면 좋지 않을까요?'라고 의견을 보내온다. 말로 성실한게 아니라, 굉장히 자기 삶이 정제되어있다. 루틴이 있다. 젊은 나이지 않나. 그래서 깜짝 놀랐다"라고 스태프의 이야기까지 전하며 행복했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한편, '스트리밍'은 오는 3월 21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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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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