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제공
이경실이 언니상을 당했다.
17일 이경실은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2024.12.17 화요일, 14일에 쓴 제 일기입니다"라며 "어제 10박 11일 일본 여행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우리 어머니의 자녀, 1남 4녀 중 큰 딸, 저에게는 큰 언니가 오늘 아침에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라며 언니상을 고백했다.
96세가 되신 어머니께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한 뒤 풍전등화 같은 상황을 보내고 있다며 이경실은 "엄마께서 저희 집에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온다 했다던 큰 언니는 그날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고 4일 만에 가셨다. '애미 얼굴도 안 보고 간 못된 년아'라며 대성통곡 하시는데, 같이 울었네요. 지금 모두 언니 장례식장 갔는데, 저는 엄마 어찌될까 지키고 있다. 수아와 보승이가 할머니를 계속 위로한다"라고 말했다.
이경실은 어머니께 "'언니랑 여행하며 즐거웠던 모습, 그런 예쁜 모습 기억하며 지내요'라고 말하는데 내가 눈물이 터져버렸다. '아무튼 큰 언니가 엄마가 슬퍼하는거 원하지 않을거야. 엄마도 좋은 것만 생각하자' 했다"라며 "15일 입관할 때 갔는데, 혹 힘든 큰언니의 모습을 보게될까 두려웠지만, 평온한 모습이었다. 엄마 걱정말고 편히 가시라 얘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16일에는 발인과 장지까지 마쳤다며 이경실은 "유머 넘치는 우리 오빠, 둘째, 셋째 언니 부부 식탁에 모여 같이 저녁 먹으며 잘 보내드리고 왔다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오빠 특유의 유머로 엄마 마음 달래니 얼굴 조금 환해지시고 식사도 좀 하셔서 얼마나 다행인지"라며 "가는데 순서 없는 것이 우리네 인생이다. 모두들 건강 지키며 하루하루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큰 언니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사진: 이경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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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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