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43엔터테인먼트 제공
메이딘 가은이 결국 팀을 탈퇴했다.
지난 28일 143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채널을 통해 "메이딘 멤버 가은은 오늘부로 팀에서 탈퇴함을 알려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가은은 지난 9월 데뷔 후 메이딘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개인적인 사정들이 겹치면서 팀 활동의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러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가은의 탈퇴로, 메이딘은 6인 체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소속사는 최근 보도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 "명백하게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 당사는 그 허위를 밝힐 뚜렷한 여러 증거 역시 보유하고 있다"라며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시 그 누구보다 성실히 임하며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한 소속사 대표가 소속 걸그룹 멤버를 성추행을 했다는 제보가 보도됐다. 제보에 따르면 소속사 대표는 "이번 활동까지만 끝내고 싶다"라는 멤버에게 "너 소원 들어주면 내 소원도 들어줄 거냐. 내 소원은 일일 여자친구 해주는 것"이라며 강제로 뽀뽀를 하고 목과 귀를 핥았다고. 이후 소속사 대표는 '사건반장' 측에 "해당 멤버가 '팀에서 계속 활동하게 해 달라. 일일 여자 친구가 되어주겠다'고 먼저 제안했다"라며 "영화도 먼저 보여달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당시 '사건반장'에 블러 처리한 메이딘의 모습이 자료화면으로 나오면서 해당 걸그룹이 메이딘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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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메이딘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143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룹 메이딘(MADEIN) 추후 활동 관련하여 안내드립니다.
메이딘 멤버 가은은 오늘부로 팀에서 탈퇴함을 알려드립니다. 가은은 지난 9월 데뷔 이후 메이딘 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개인적인 사정들이 겹치면서 팀 활동의 수행이 어려운 상황에까지 이르러 탈퇴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메이딘은 마시로, 미유, 수혜, 예서, 세리나, 나고미 6인 체제로 운영되며, 잠정적으로 보류하고 있던 모든 일정들은 정상적으로 소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보도된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리며, 당사는 그 허위를 밝힐 뚜렷한 여러 증거 역시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여 법적인 문제가 제기될 시 그 누구보다도 성실히 임하여 한 점의 의혹도 남기지 않을 계획임을 알려드립니다.
팬분들께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가은과 메이딘을 향한 팬 여러분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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