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문가비 인스타그램
문가비가 깜짝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그리고 새로운 해였던 2024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써내려 간다"라며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지만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라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어요"라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아무것도 준비되어있지 않은 너무나 부족한 엄마였다"라고 지난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었어요"라며 근황을 전한 사유를 밝혔다.
문가비는 "임신과 출산 또한 그랬지만 앞으로 아이와 함께하며 더 많은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겠죠.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아요"라며 "축하한다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해요.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 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볼게요"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문가비는 지난 2018년 방송된 온스타일 예능프로그램 '겟잇뷰티'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나 2020년 4월 SNS를 비롯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SNS에 하나의 글을 게시하며 근황을 전한 뒤로 다시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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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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