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굿뉴스닷컴
홍경이 실제 애정 표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8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청설' 언론시사회가 진행돼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 그리고 조선호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를 담았다.
홍경은 '약한 영웅', '댓글부대' 등 장르적인 색채를 벗고 20대의 청춘 '용준'이를 보여줬다. 그는 "제가 한 역할 들이 조금더 표면적으로 장르적인 지점이 없지 않아 있었을텐데, 그렇다고 조금 어찌보면 자연스러워보이고, 옆에서 찾아볼 만한 인물이라고 더 쉬운 건 아니었다. 영화 보면서도 더 어려웠다 싶었다. 수어도 3개월 동안 시간을 주셨고, 최대한 가깝게 다가설 최대한의 시간을 주셨다. 그 과정에서도 어렵고, 흥미롭다고 느낀 건, 수어를 통해 얻어지는 거였다. 상대와 육성을 통해 주고받을 때는 상대에게 눈을 떼거나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런데 수어는 온전히 눈과 마음을 열고 집중해야한다. 그런 지점이 큰 배움이고 어려움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첫사랑이라는 걸 표현할 때 (저는) 용준이처럼 용감하고 솔직하지 못한 것 같다. 상대 마음이 이럴까 저럴까 생각하며 뒤로 물러서고 돌아가기도 하는데 용준이는 그런 친구가 아니라서 그런 지점도 부끄럽고 좋았다"라고 자신과의 차이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영화 '청설'은 오는 11월 6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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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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