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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전원일기', '안녕 프란체스카' 방송 캡처, 수키컴퍼니 제공
젊은 시절부터 손맛이 좋았던 김수미는 요식업에도 도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간장게장, 김치 사업으로 직접 홈쇼핑에도 출연하며 사업가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외에도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 '수미네 반찬', '수미산장',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 등 요리 예능을 이끌며 활약했다.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뮤지컬과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했던 김수미는 지난 5월 31일 피로 누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9월 홈쇼핑에 출연해 김치 홍보에 나섰지만 부은 얼굴과 어눌한 말투, 김치를 채 찢지 못하는 모습으로 우려를 샀다. 결국 오늘(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F&B 정명호 이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인을 조사한 경찰이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라고 알렸다"라며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라고 밝혔다.
빈소는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창규,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며느리이자 배우 서효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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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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