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오늘(20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연말 대작 오페라 ‘어게인 2024 투란도트’의 총괄 감독 박현준과 함께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으로 떠난다.
2003년 박현준이 제작 및 총감독을 맡아 국내 야외오페라 붐을 일으켰던 오페라 ‘투란도트’가 올해 연말, 다시 새로운 무대로 관객을 찾는다. 박현준은 한국 오페라계 새 지평을 연 2003년 ‘투란도트’의 비하인드를 털어놓는다. 박현준은 중국 자금성에서 거대한 스케일로 펼쳐진 ‘투란도트’ 공연을 보고, 무려 일곱 번이 넘는 방문 끝에 겨우 세계적 거장 장이머우 감독을 만났다. 박현준이 감독에게 “한국에서 ‘투란도트’ 공연을 하고 싶다”고 하자, 감독의 첫마디는 “너희 자금성 있어?”였다고. 불가능을 딛고 장이머우가 연출을 맡아 탄생한 당시 ‘투란도트’는 나흘간 관객 11만 명을 동원하며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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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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