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OD 제공
제시와 DOD의 동행이 한 달만에 마침표를 찍는다.
지난달 20일 종합엔터테인먼트사 DOD(디오디)는 제시와 레이블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당시 제시는 본인이 추구하는 음악적 성향에 맞춰 독립 레이블 '언니(UNNI)'를 설립했고, DOD와 레이블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더욱 풍성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예고했다.
하지만 지난 11일 JTBC '사건반장'에 제시의 팬이 제시의 일행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제보가 보도됐다. 당시 제보자는 서울 압구정의 한 골목에서 평소 좋아하던 가수 제시가 있는 것을 보고 사진을 요청하러 다가갔다고. 하지만 제시 일행 중 한 사람이 영어로 욕설을 했고, 자리를 떠나려는 제보자의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CCTV에서는 가해자를 말리는 제시의 모습이 담기는가 했으나 이내 뒤로 물러서 자리를 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제시 측은 "제시가 폭행 사건에 관여한 게 전혀 없다"라며 "가해 남성과 제시는 그날 처음 본 사이"라고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 해당 제보자가 미성년자였다는 사실 등이 알려지거나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는 등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이 커졌고 제시는 지난 16일 밤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제시는 이날 경찰서에 들어가면서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고 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피해자를 향해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하기도 했다.
다만 계약 체결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황 속 이러한 일이 벌어지며 DOD 측에서는 제시와 동행을 마무리 짓는 모습이다. 소속사 측은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라며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 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일 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이어 "짧은 기간이지만 당사와 함께해준 제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제시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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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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