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 CHOSUN 제공
이승기가 '생존왕' 출연을 제안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7일 오후 TV CHOSUN 새 예능프로그램 '생존왕: 부족 전쟁'(이하 '생존왕')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승훈CP, 윤종호 PD를 비롯해 김병만, 추성훈, 이승기, 김민지, 아모띠, 정지현, 김동준이 참석했다.
'생존왕'은 각 분야의 최강자 12인이 모여 거친 정글 속에서 펼치는 본격 생존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이다.
'생존왕'에서 군인팀으로 활약하게 된 이승기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 가는 군대에서 우연치 않게 특전사를 하게 됐다는 이유로 팀장까지 맡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는 이 프로그램 제안이 왔을 때 굉장히 빠르게 거절했다. 기획안을 봤을 때 리얼 버라이어티보다는 서바이벌에 가까운 기획이라 '내가 왜 여기에 있지?' 싶었다. 제가 하게 되면 팀원들에게 민폐가 될 것 같았다"라며 "잘못하면 팀에 도움이 안 되는 팀장이 되겠다 싶었는데 멤버들 합이 너무나 좋았다. 저는 멤버 합이 70% 이상이라고 보는데, 이 멤버라면 힘들어도 재밌게 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정글행에 앞서 따로 준비한 것이 있는지 묻자, 이승기는 "저는 군복 말고는 준비한 게 없다. 작년에 예비군이 끝났다. 전쟁이 나지 않는 이상 군복은 아듀다 했는데 그 군복을 다시 꺼냈다"라며 "어쨌든 끝까지 버틴다는 마음으로, '꼴지만 면하자, 3등만 하자'라는 마음으로 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TV CHOSUN 새 예능프로그램 '생존왕'은 오늘(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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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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