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MIXX, 팬사랑·퍼포먼스 제대로 '믹스'했다…감동 가득 팬콘서트 성료
기사입력 : 2024.10.07 오전 9:54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NMIXX(엔믹스)가 팬사랑과 환상 퍼포먼스를 제대로 MIXX(믹스)한 팬 콘서트를 성황리 개최했다.

NMIXX는 지난 4일~6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두 번째 팬 콘서트 'NMIXX 2ND FAN CONCERT 'NMIXX CHANGE UP : MIXX LAB''(엔믹스 체인지 업 : 믹스 랩)을 열었다. 마지막 공연일인 6일에는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유료 생중계하고 더 많은 팬들과 만났다.


이번 팬 콘서트는 실험실 콘셉트 'MIXX LAB'을 기반으로 무대 세트를 꾸미고, 사흘 동안 레크리에이션 게임 코너와 커버 스테이지를 서로 다르게 구성하는 등 매일매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여섯 멤버는 NSWER(팬덤명:엔써)를 위해 약 20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이고 '올라운더 아티스트' NMIXX의 진가를 보여줬다. DAY6(데이식스) Young K(영케이)가 작사에 참여해 NMIXX와 신선한 음악 케미스트리를 터뜨린 'Run For Roses'(런 포 로지스)로 팬 콘서트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고, 폭발적 라이브 실력과 파워풀 퍼포먼스 퍼레이드가 전율을 선사했다.

이어 'Soñar (Breaker)'(쏘냐르 (브레이커)), 'Young, Dumb, Stupid'(영, 덤, 스투피드), 'DASH'(대시), '별별별 (See that?)' 같은 대표곡은 떼창을 이끌고 공연장을 뜨거운 함성으로 물들였다.

특히 이번 팬 콘서트에서 팬들이 기다리던 명품 수록곡 'BEAT BEAT'(비트 비트), 'SICKUHH'(씨커), BOOM(붐) 등 무대가 베일을 벗었고 스탠딩 마이크를 세우고 노래하는 'Love Me Like This'(러브 미 라이크 디스)' 록 버전처럼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스테이지가 펼쳐져 관객 만족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여기에 4일 투어스(TWS)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5일 세븐틴 'HOT'(핫), 6일 NCT 127 '영웅 (英雄; Kick It)' 등 각 공연일마다 새로운 보이그룹의 무대를 완벽 커버해 색다른 즐거움을 전했다.


멤버들의 유쾌한 티키타카와 물오른 예능감을 만나볼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웃음꽃을 피웠다. 각 일자별로 '순발력 게임', '릴레이 그림 그리기 게임', '99초 릴레이 미션'을 진행했고 순간순간 천연덕스러운 리액션과 투닥투닥 자매 같은 모멘트가 돋보였다. NMIXX가 꼭 미션 성공하겠다고 합심하며 엉뚱한 의견을 나누거나 모든 게임에 진심으로 임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관객들 입가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또 NMIXX의 명품 음색과 감성을 담은 'Love Is Lonely'(러브 이즈 론리), 'Moving On'(무빙 온)을 부를 때에는 팬들을 향해 미리 준비한 사인볼을 나눠주고, 앙코르 무대에서는 관객석 곳곳을 누비며 장미꽃을 직접 전달하는 등 한층 가까이 소통했다. 팬 콘서트 마지막 날에는 10월 17일 생일인 릴리를 다 함께 축하해 주는 깜짝 케이크 이벤트가 마련돼 감동을 배가했다. 


NMIXX는 팬 콘서트 말미 "사흘 동안 꿈같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팬 여러분이 NMIXX에게 보여주시는 애정과 관심이 우리의 원동력이다. NSWER가 좋아해 주는 모습을 떠올리면 매 순간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우리를 좋아하고 응원하는 시간이 아깝지 않은, 자랑스러운 가수가 될 테니 곁에서 지켜봐 달라.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 보내주시는 여러분을 위해 NMIXX는 앞으로 더 달려나가겠다"는 눈물의 소감과 함께 진심을 표현했다.

한편 NMIXX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오는 10월 16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진행되는 빌보드 라틴 뮤직 위크에 첫 출연을 확정 지었다.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한 빌보드 라틴 뮤직 위크는 라틴 음악 산업 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NMIXX는 라틴 음악 시장에서의 K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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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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