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엄마친구아들' 방송 캡처
'엄마친구아들' 정해인, 정소민이 진정한 사랑을 깨달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13회에는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의 아슬하고 설레는 비밀연애가 그려졌다. 그런 가운데 배석류는 최승효의 응원을 받으며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에 합격했다. 하지만 배석류의 꿈은 취업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고, 이로 인해 최승효와 갈등을 빚으며 두 사람은 냉전기에 돌입했다. 13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9% 최고 6.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5.4% 최고 6.4%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최승효와 배석류가 로맨틱한 하룻밤을 보낸 다음 날 아침, 꿈처럼 행복한 순간을 깨뜨린 건 나미숙(박지영)과 배근식(조한철)의 등장이었다. 최승효네와 부부 동반 여행을 떠났던 두 사람이 예상보다 빨리 돌아온 것.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한 최승효와 배석류는 두 가족이 함께 모인 불편한 식사 자리를 함께했다. 그러던 중 나미숙과 서혜숙(장영남)은 '중매결의'를 맺었다며, 각자 아들딸에게 어울리는 결혼 상대를 찾아주자고 했다. 이에 두 사람은 당황해 서로를 무시하고 비방했다. 한바탕 전쟁 같은 아침을 치른 최승효는 사실대로 말하자고 했지만, 부모님 감시에 건전하고 바른(?) 연애를 해야만 할 거라는 배석류에게 설득당해 필사적으로 비밀을 지키기로 다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집과 사무실을 오가며 비밀연애를 했다. 배석류의 레시피 연구를 핑계로 아틀리에 인 주방에서 심야 데이트를 하다가 윤명우(전석호)가 들이닥치는가 하면, 최승효에게 받은 꽃다발을 들고 함께 걷다가 배동진(이승협)과 이나윤(심소영)을 마주치기도 했다.
또한, 배석류는 그동안 준비하던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에 합격했지만 그것도 잠시뿐, 수많은 레스토랑 지원에 낙방하며 다시 자존감을 잃어갔다. 반면, 최승효는 건축가로서 최고의 인정을 받은 '올해의 건축' 대상으로 선정됐다. 최승효는 배석류에게 시상식이 열리는 '건축가의 밤'에 함께 가자고 했다. 하지만 배석류는 자신의 상황 때문에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최승효는 서운한 마음을 숨긴 채 그의 결정을 존중했지만, 배석류가 요리 유학에 대해 고민한 흔적을 보고서는 참을 수 없었다.
배석류는 그제야 지원한 곳에 전부 떨어진 사실을 밝히며, "네 앞에서 쪽팔리기 싫었어. 당당하게 근사하게 서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배석류에게는 최승효의 어떤 대답도 위로가 되지 않았고, "난 사랑이 밥 못 먹여주나 봐"라면서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달라고 부탁했다.
최승효는 배석류가 보고 싶은 것도, 연락하고 싶은 것도 참고 기다렸다. 그 사이에 배석류는 동생 배동진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도 그와 마찬가지로 '자격지심' 때문에 최승효와의 관계를 망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타이밍은 야속했다. 최승효에게 배석류의 전화가 울리는 순간, 그가 현장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한 것. 눈물범벅이 되어 응급실로 달려간 배석류는 최승효를 보자마자 "사랑해"라고 외쳤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최승효는 행복과 놀람이 뒤섞인 채로, 그를 안으며 "사랑한다 이상의 최상급 표현을 못 찾은 게 억울할 만큼,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해"라고 더 크고 깊은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14회는 오늘(29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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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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