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안테나 제공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Dragon Pony)가 음악씬을 뜨겁게 달굴 첫 걸음을 내디딘다.

드래곤포니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EP 'POP UP(팝업)'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드래곤포니가 음악씬에 불쑥 나타나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포부를 담아냈다. 멤버 전원이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발휘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POP UP'은 평범한 삶에 섞이지 못하는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곡이다. 사회가 정한 기준, 즉 곧게만 설계된 길은 가지 않겠다는 드래곤포니의 자전적인 메시지가 녹아있다. 인트로부터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악기들의 유쾌한 조화로 노래를 듣는 누구나 함께 뛰어놀고 싶게 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완벽하지 않은 길 위에서 넘어지고 다쳐도, 그 불안과 두려움까지 기꺼이 껴안고 순간을 즐기는 드래곤포니의 모습이 담긴다. 빈티지한 무드 속에 청춘의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새 앨범에는 청량하고 서정적 톤이 청춘의 찬란한 기억들을 불러일으키는 '모스부호', 사회문제를 외면하는 이들을 향한 비판의 메시지를 강렬한 록 사운드로 담아낸 '꼬리를 먹는 뱀', 사랑 앞에 미숙한 소년들의 마음을 교통 체증처럼 꽉 막혀버린 상황으로 비유한 'Traffic Jam(트래픽 잼)', 이별 후 낙심한 마음을 펑크 사운드와 함께 털어내는 'Pity Punk(피티 펑크)'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한편, 드래곤포니의 첫 EP 'POP UP'은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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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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