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샤이니 키가 꾸준한 활동에 대한 욕심을 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는 세 번째 미니앨범 'Pleasure Shop'(플레저 숍)을 발매하고 컴백하는 샤이니(SHINee) 키(Key)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지난해 9월 발매된 'Good & Great'(굿 앤 그레이트) 이후 1년 만에 선보이게 된 'Pleasure Shop'은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 하우스 장르 위주의 총 6곡으로 구성돼 키 음악 특유의 세련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어느덧 17년 차 가수가 된 샤이니다. 그룹으로서, 또 솔로 아티스트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올 수 있는 원동력을 묻자 키는 "팀 활동을 할 때 처음 원동력은 '쟤네 정말 열심히 하네'라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았다. 그래서 전작보다 더 열심히 하고, 칭찬을 듣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을 했는데 솔로 가수로서는, 여러 해가 지나게 되면서 이제 좀 이름을 알리고 있어서 너무 좋고 재미있다. 그게 기쁘다. 그 재미로 좋은 활동이 들어오면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요즘 들어오는 일에 대한 기반은 제가 어떤 사람인지 알고, 저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 있기 때문에 들어오는 일이라서 더 좋다. 원동력이 다른 곳에 있기 보다는 '이걸 안 할 수가 없지'라는 생각이다.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계속 남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미 가수로서도, 또 방송인으로서도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키다. 또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묻자 그는 "제가 사실 지금 거의 방송을 하는 것이 아니면 음반을 준비하고 있는데 요즘 드라마나 영화 같은 경우 촬영 기간이 길어서 그렇지 연기를 아예 그만둔 것이 아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해보고 싶다. 좋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 그동안 정말 시간이 안 되는 바람에 거절한 작품도 있는데, 타이밍이 맞으면 연기를 하는 그런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키의 세 번째 미니앨범 'Pleasure Shop'은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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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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