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잘해주고 싶어요"…박은빈, 꽉 채운 150분 팬미팅 성료
기사입력 : 2024.09.09 오전 9:13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배우 박은빈이 써 내려가는 ‘은빈노트’의 새로운 페이지가 완성됐다.

지난 7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된 ‘박은빈 OFFICIAL FANCLUB ‘BINGO’ 2nd FAN PARTY '은빈노트: BINGO-ON'’(박은빈 오피셜 팬클럽 ‘빙고’ 두 번째 팬파티 '은빈노트: 빙고-온', 이하 ‘은빈노트: BINGO-ON’)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올해 1월에 열린 박은빈의 첫 팬 콘서트 ‘2024 박은빈 FAN CONCERT '은빈노트: DIVA'’ 이후 8개월 만에 빙고(BINGO, 박은빈 공식 팬클럽명)와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박은빈은 환호 속에 데이식스의 ‘Welcome to the show’(웰컴 투 더 쇼)를 부르며 등장해 반갑게 빙고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지난해 창단된 공식 팬클럽 ‘빙고’의 두 번째 팬파티 ‘은빈노트: BINGO-ON’에서 공식 MD로 출시된 인형 ‘비닝(BINNING)’의 이름 공개와 2기 창단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연의 포문을 활짝 연 박은빈은 빙고 2기와 처음으로 함께하는 팬파티인 만큼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코너를 준비했다. 사전에 고지된 드레스코드에 따라 베스트 드레서를 선정하며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그는 라디오 DJ로 변신해 사연을 소개하는 ‘On&Off BINGO RADIO’(온앤오프 빙고 라디오)와 ‘BINGO 그림 퀴즈’, ‘빈카소 의뢰소’, ‘BINGO 2기 타임머신’ 코너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로 장내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지난 8일 발매된 박은빈의 디지털 싱글 ‘TO YOU’(투 유)에 수록된 타이틀 전곡을 깜짝 공개해 빙고들에게 벅차오르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팬파티를 위해 박은빈이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가운데 준비한 신곡은 귀여운 가사와 맑은 하늘을 연상케 하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종이비행기’와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을 수채화처럼 그려간다는 가사가 인상적인 ‘수채화’ 두 곡으로, ‘믿고 듣는 배우’답게 따듯하고 청아한 음색으로 팬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지난 팬 콘서트에서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던 ‘Into The Light’(인투 더 라이트)를 시작으로 뉴진스의 ‘Supernatural’(슈퍼내추럴)과 에스파의 ‘Supernova’(슈퍼노바) 댄스 커버 무대는 오직 공연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는 박은빈의 색다른 매력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팬들 역시 박은빈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메시지가 담긴 영상과 ‘은빈이로 가득 찬 ON(온) 세상’이라는 슬로건 이벤트로 화답해 서로를 향한 더욱 단단해지는 마음을 확인하며 ‘은빈노트’의 새로운 페이지를 함께 채웠다.

센스 넘치는 진행과 꽉 찬 세트 리스트로 약 150여 분 동안 팬들에게 아낌없는 애정과 진심을 선물한 박은빈은 “2024년 팬 콘서트로 새해를 열고, 중간에 영화 상영도 하고 하면서 작품이 공개되지 않은 공백기에 빙고들을 오히려 더 많이 만날 수 있게 되어 참 즐거운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항상 팬미팅이 있을 때마다 예상치 못한 이벤트를 해주셔서 오늘도 또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이 제게 보내주시는 마음보다 더 잘해드리고 싶어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러분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고, 우리의 만남은 또 있을 테니 기다려주세요. 저는 또다시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기 위해 고민하며 다시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마지막까지 팬들에 대한 사랑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하이 바이 이벤트’를 끝으로 공연을 마쳤다.

한편, 박은빈은 오는 15일 일본에서 열리는 ‘PARK EUN BIN OFFICIAL FANCLUB ‘BINGO’ 2nd FAN PARTY in JAPAN 'EUNBIN NOTE: BINGO-ON'’(박은빈 오피셜 팬클럽 '빙고’ 두 번째 팬파티 인 재팬 '은빈노트: 빙고-온')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 출연, 2025년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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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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