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RIIZE)가 데뷔 1주년을 맞이했다. 라이즈는 'Rise & Realize' 즉 '함께 성장(Rise)하고 꿈을 실현(Realize)해 나아가는 팀'인 만큼, 그동안 이들이 거쳐온 성장과 실현의 순간들을 모아봤다.

◆ 'SM 3.0 신인' 라이즈가 선보인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

2023년 9월 4일 데뷔한 라이즈는 'SM 3.0'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팀으로, 론칭과 동시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들이 팀의 핵심으로 내세운 것은 '음악'이다. 라이즈는 자신들의 다양한 감정을 곡에 담아 표현하는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을 선사, 일상의 모든 경험에서 얻은 영감을 음악에 담아내는 '이모셔널 팝 루키'가 세상 모든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이모셔널 팝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가졌다.

멤버들을 따라 성장하는 '이모셔널 팝' 아래, 설렘과 패기를 간직한 채 모인 '어나더급' 라이즈는 매번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이어왔다. 자신들의 음악적 영감을 녹여낸 'Get A Guitar', 추억과 시작을 이야기한 'Memories'를 넘어, 첫사랑을 노래한 'Love 119', 팀 컬러를 극대화한 'Boom Boom Bass'까지 라이즈 스타일로 표현된 여러 감정과 경험들은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이모셔널 팝'이 되어 수많은 리스너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음악 뿐만 아니라 라이즈가 완벽한 호흡으로 선사하는 퍼포먼스 역시 보는 이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쉴 틈 없이 빠르게 전개되는 'Siren', 파워풀한 매력이 돋보이는 'Talk Saxy', 하우스 댄스에 도전한 'Impossible' 등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운 라이즈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는 '이모셔널 팝'을 기반으로 한 라이즈의 한계 없는 성장세에 가속도를 붙였다.

◆ '라이징 음원 강자' 라이즈가 쌓아온 '성장형 차트 스코어'

라이즈의 무서운 성장세는 차트 스코어로 명확하게 드러난다. 데뷔곡 'Get A Guitar'는 누구나 듣기 편안한 음악과 대비되는 고난도 발 구르기 포인트 안무 챌린지로 입소문을 타며 신인 보이그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차트에 반향을 일으켰다. 멜론 피크 순위 기준 일간 차트 13위로 같은 해 데뷔한 그룹 중 최고 순위에 올랐으며, 곡이 릴리즈된 작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무려 12개월 동안 월간 차트에도 랭크되며 롱런 인기 중이다.

특히 올해 1월 공개된 'Love 119'은 라이즈에게 '라이징 음원 강자'라는 수식어를 안겨줬다. 겨울 시즌과 어울리는 분위기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주요 음원 차트를 정주행, 멜론 피크 순위 기준 일간 4위까지 찍고 라이즈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게다가 '1-1-9'을 외치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는 국내외 무대 어디서든 관객들의 '떼창 본능'을 일깨우는 라이즈의 히트곡으로 자리잡았다.

나아가 라이즈는 지난 6월 첫 미니앨범 'RIIZING' 발매를 기점으로 '라이징'을 넘어 많은 이들이 '찾아 듣는 아티스트'가 됐다. 이번 앨범은 첫 싱글 앨범 'Get A Guitar'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결국 타이틀 곡 'Boom Boom Bass'와 수록곡 'Impossible', 'Siren'은 물론 '차트 붙박이'인 기발표곡 'Get A Guitar', 'Love 119'까지 라이즈는 멜론 6, 7, 8월 월간 차트에서 3개월 연속 5곡 차트인에 성공하며 '대세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 'K팝 톱티어' 라이즈가 실현한 '목표 이상의 가능성'

라이즈는 데뷔 당시 자신들이 목표로 삼았던 것들을 하나씩 이뤄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2023년도 국내외 시상식에서 신인상 4관왕을 포함해 총 8개의 상을 수상했으며, 'Love 119'로 음악방송 첫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이후, 곧 'Boom Boom Bass'로는 음악방송 5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더불어 단독 공연을 꿈꾸던 라이즈는 5월부터 첫 팬콘 투어 'RIIZING DAY'를 통해 전 세계 10개 지역을 찾아 글로벌 팬들과 만났고, 일본 데뷔에 앞서 8월 한 달 동안 9개 도시 15회 규모의 홀 투어도 전회차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제 라이즈는 9월 13~15일 첫 팬콘 투어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피날레 공연으로 서울 KSPO DOME 입성만을 남겨둔 상태다.

이렇듯 라이즈는 늘 다음 목표를 향해 노력했고, 매번 목표 달성 그 이상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들은 9월 19일 첫 미니앨범 'RIIZING'과 관련된 마지막 여정이자, 라이즈의 첫 번째 챕터를 마무리하는 에필로그 앨범의 발매를 예고했다. 이들이 앞으로 펼칠 새로운 챕터를 통해 또 다시 써내려갈 '성장과 실현'의 서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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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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