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경영진 바뀐 어도어, 영상 삭제 요구…협업 어려워"
기사입력 : 2024.09.03 오전 10:52
사진: 어도어 제공

사진: 어도어 제공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이 어도어의 바뀐 경영진을 저격했다.

지난 2일 신우석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라며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돌고래유괴단, 반희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이 아카이빙 목적이었던 바, 단 1원의 수익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해당 영상과 채널은 팬들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자는 자발적 취지로 제작됐다. 하지만 입장이 바뀐 어도어의 요구에 따라 모든 영상은 삭제 되고 공개될 수 없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앞으로 어도어와 협업 역시 불가능할 것 같다며 "뉴진스 아이들과 앞으로 함께 하기로 약속했던 프로젝트도 있는데 지킬 수 없어 안타깝네요. 몇달 간 밤 새가며 작업에 매달린 스태프들과 기다렸을 팬들께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어도어 측은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로,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됐다"라고 반박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권리 보호를 위해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및 이와 관련된 모든 저작물의 저작권은 어도어와 돌고래유괴단 간 계약상 어도어에 귀속되어 있기에 ETA 뮤직비디오 및 이에 대한 편집물(디렉터스컷 포함)은 당사의 공식 채널에 게재되어야 한다"라며 "이에 어도어는 돌고래유괴단 측에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하였을 뿐,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의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은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은 어도어가 디렉터스컷 영상뿐만 아니라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 관련 모든 영상을 삭제 요구했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라며 유감을 표한 뒤 "삭제된 뉴진스의 콘텐츠는 향후 어도어의 공식 채널에 업로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우석 감독은 뉴진스 히트곡인 'Ditto', 'ETA'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바 있다. 'ETA'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5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원쇼 2024' 광고제에서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내 뮤직비디오 부문 동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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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우석 감독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 신우석 감독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 어도어 공식 트위터

사진: 어도어 공식 트위터


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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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뉴진스 , 돌고래유괴단 , 어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