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하지원이 일본에서의 9번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팬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새겼다.
하지원은 지난 18일, 일본 도쿄 일본교육회관 히토츠바시홀에서 ‘2024 Ha Ji Won 9th Fan Meeting [PROMISE]’를 진행했다. 일본에서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무려 아홉 번째 이어진 행사로, 하지원은 “작년 팬미팅에서 여러분과 꼭 다시 만나기로 한 약속이 잊히질 않았다”며 팬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또 “앞으로도 자주 만나, 매번 새로운 약속을 만들어 나가고픈 마음에, 이벤트의 타이틀을 ‘PROMISE’(약속)로 직접 선정했다”며 특별한 타이틀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팬미팅에서는 하지원의 드라마 대표작인 ‘비밀’,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 ‘황진이’, ‘시크릿 가든’, ‘기황후’, ‘병원선’, ‘커튼콜’ 등, 총 8개 작품 중 ‘최애 캐릭터’를 뽑는 ‘드라마 월드컵’이 진행됐다. 최강 카리스마 캐릭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캐릭터, 전문직 여성 캐릭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캐릭터 등 4개의 분야로 나눠 토너먼트를 이어나간 것. “고르기가 너무 어렵다”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하지원은 팬들의 박수가 가장 큰 ‘시크릿 가든’의 길라임을 최종 우승 캐릭터로 꼽아 환호를 유발했다.
1년 전 진행된 팬미팅에서 ‘댄스 무대’를 약속해, 오랜만에 댄스 실력을 선보이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유의 ‘라일락’과 제니의 ‘솔로’, 뉴진스의 ‘하입보이’ 등 K-POP 히트곡들의 후렴구를 릴레이로 추며 호응을 유도한 것.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해, 팬들에게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해준 하지원의 열정에 팬들 또한 폭발적인 반응으로 화답하며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팬들과 함께하는 ‘타임캡슐 만들기’ 이벤트 또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원은 “각자 자신의 목표를 적어서 타임캡슐에 넣고, 다음에 만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약속’을 지켜나가고 싶다”며 즉석에서 팬들과 함께 타임캡슐을 만들자고 제안했고, 모두의 꿈을 담은 타임캡슐은 다음 행사 때 열어보기로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하지원은 객석으로 직접 다가가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며, 이날의 팬미팅을 행복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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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이우정 / lwjjane86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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