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픽콘DB

황정민과 정해인이 영화 '베테랑2'에서 무적 '황정해인' 케미를 예고한다.

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베테랑2'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황정민, 정해인, 그리고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베테랑2'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황정민과의 케미에 대해 정해인은 "제가 촬영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나는 분명 오늘 최선을 다해 열정을 갈아 넣은 것 같은데 뭔가 왜이렇게 부족하지?라는 생각을 곰곰히 했다. 그 곁에는 항상 황정민이 있었다. 막내형사의 열정을 앞선 열정이 있구나 싶었다. 매 촬영때마다 '내가 조금 더 쏟아부어야겠다'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한 황정민은 "분명히 1편에 대한 에너지나 모든 것들을 넘을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 이 두 사람으로 인해서"라고 정해인과 류승완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보였다.

두 사람은 천만 영화 '서울의 봄'에서도 같은 장면은 아니었지만 함께 한 바 있다. 황정민은 "고대하고 기다린 만큼 보람있으면 좋겠다. 충분히 기대에 부응하는 영화가 될 것 같다. 내심 조심스럽게 이야기 안하고 속으로 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해인 역시 "내심 저도 기대하는 바가 많다. 자신 있다. 감독님,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영화를 만들었다. 이 에너지가 관객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될거라 믿고 있다. 많은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개봉해 1,34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사랑을 받은 '베테랑' 세계관을 잇는 영화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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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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