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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이 '베테랑2'에서 건강과 작품을 모두 챙겨 '럭키비키'(긍정적 사고의 장원영에서 비롯된 신조어)라고 밝혔다.

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베테랑2'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돼 배우 황정민, 정해인, 그리고 류승완 감독이 참석했다. '베테랑2'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

정해인은 '베테랑2'에서 신입 형사 선우 역을 맡아 남다른 노력으로 임했다. 그는 "지금까지 했던 액션과는 강도와 밀도가 달랐다. 더 많은 연습을 했어야 했다. 그 연습량이 받쳐주지 않으면 현장에서 스스로 아쉽고 답답하겠다는 생각을 시나리오보면서도 많이했다. 기초 체력 준비를 많이 해야했다. 액션도 액션인데, 체력도 중요했다. 체력고갈이 커서 기초체력이 중요한 것을 꺠달았다. 제가 가장 건강할 때 찍은 작품으로 남을 것 같다. 건강도 챙기고, 작품도 챙기고, 럭키비키입니다"라고 밝혀 현장을 웃음짓게 했다.

한편, 지난 2015년 8월 개봉해 1,34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큰 사랑을 받은 '베테랑' 세계관을 잇는 영화 '베테랑2'는 오는 9월 1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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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조명현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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