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JTBC, TV CHOSUN, 티빙 제공
정해인과 정소민이 올 여름, 가장 기대되는 베스트 커플로 떠올랐다.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픽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와 X(트위터)를 통해 '8월 방영 예정 드라마 중 베스트 커플상 주인공은?'이라는 주제로 tvN '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TV CHOSUN 'DNA 러버' 최시원-정인선, JTBC '가족X멜로' 최민호-손나은, tvN '손해 보기 싫어서'의 신민아-김영대를 후보로 선정해 투표를 진행했다.
오는 17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 특히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정해인)와 배석류(정소민)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다시 펼쳐지는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 너머 따뜻한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정해인은 정소민과의 호흡은 말이 필요없다며 "촬영할 때마다 소민 씨의 시원시원한 웃음이 사람을 무장해제 시켰다. 그러한 모습에 설레고 함께 따라 웃게 되는 것 같다"라고 전하며 특급 케미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정소민 역시 정해인이 늘 컨디션 체크를 해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시청자들을 무장해제 시킬 로맨스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정해인과 정소민은 X에서는 약 31%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지만,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79%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차지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 다시 만난 최민호·손나은, 메인이 아닌데도 기대되는 로맨스
지난 10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극본 김영윤, 연출 김다예)는 11년 전에 내다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 드라마다. 극 중 손나은은 이제는 엄마의 원더우먼이 되어주고픈 K-장녀 '변미래'를 맡았으며, 최민호는 태권도 사범이자 마트 보안요원 '남태평'을 연기한다.
특히 손나은과 최민호는 비슷한 시기 데뷔한 아이돌 그룹 출신이라는 공통점은 물론, 과거 단편 드라마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이번 만남에 많은 기대가 쏠렸다. 다만 최민호는 "그 전에 함께 촬영한 적도 있고 작품에서도 뵌 적이 있지만 엄청 친한 사이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 점을 노려서 처음에는 어색하게 지내다가 촬영하면서 친해지게 되면 그 모습이 카메라에 잘 담기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손나은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작전(?)을 세웠다고 밝혔고, 이러한 작전이 잘 통한 것 같다고 자신했다.
아직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 서사는 풀리지 않은 가운데, 극을 통해 발전해가는 두 사람의 친밀감을 엿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 이러한 네티즌들의 마음 덕분에 두 사람은 X를 통해 52.4%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과반수가 넘는 지지를 얻었으나, 유튜브 커뮤니티에서는 7%의 투표율을 기록해 합산 약 747표로 2위에 올랐다. '가족X멜로'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
◆ 신민아, 띠동갑 연하 김영대와도 특급 비주얼 케미…안 보면 손해
오는 26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인 tvN X TVING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신민아)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김영대)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무엇보다 신민아는 이번 작품을 통해 무려 12살 연하인 김영대와 호흡을 맞추게 된 상황이지만, 이미 공개된 스틸컷 및 포스터 등을 통해 선남선녀 미모를 자랑하며 설렘 가득 케미를 완성한 바 '안 보면 손해인 비주얼'이라는 평가까지 얻고 있는 상황. 이에 색다른 로맨스를 그려갈 신민아, 김영대의 호흡에 궁금이 더해진다.
신민아와 김영대 커플은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10%로 2위에 올랐지만, X를 통해 2.1%라는 아쉬운 수치를 기록하며 최종 3위를 차지했다.
◆ 진짜 '로코'가 기대된다면…최시원X정인선의 'DNA 러버'
로맨스도, 코미디도 다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의 이야기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 발동 로맨틱 코미디.
특히 로맨스도 코미디도 다 잘하는 배우 최시원이 여자 스캔 능력이 뛰어난, 섬세한 산과 닥터 '심연우'로 출연한다. 최시원과 호흡을 맞추게 된 정인선은 "스케줄 표를 보고 오빠랑 찍는 날이면 한숨부터 나왔다. 심호흡을 하고 갔다"라며 고충(?)을 호소했는데, 이는 최시원의 남다른 코미디 연기 때문이라고.
성치욱 감독은 최시원의 코미디 연기에 대해 "선을 정확히 알고 선 타기를 잘 하는 배우"라고 극찬하며 "오버스럽거나 비호감스럽게 느껴질 수 있는 것도 최시원 배우가 재미있게 풀어냈다. 그런 것을 보며 '최시원 배우의 코미디를 좋아하는 것이 이런 이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이번 투표에서는 4위를 기록했지만, 첫 방송과 함께 상승세가 기대된다. 오는 17일(토) 밤 9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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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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