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민정 인스타그램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이혼 부부로 등장했던 공민정과 장재호가 결혼한다.
16일 공민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개인적인 일이지만 꼭 축하받고 싶은 일이 생겨 소식을 나누고자 용기내어 본다"라며 "다음달 장재호라는 사람과 일가 친척들 및 가가운 지인들과 소소하게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어요"라며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편안한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고 있다.
공민정은 이어 "드라마 '내남결'에서 만나기 전부터 친구로 처음 만나 저를 많이 웃게 해주고 늘 한결같은 자상함으로 따뜻하게 품어준 너무 소중하고 귀한 사람"이라며 "혼자보다 함께 평생 나아가고 싶다고 믿게 만들어준 사람으로 이렇게 결혼까지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끝으로 "제 삶에 있어 큰 변화가 있는 요즘인데요"라며 "새로운 출발에 따뜻한 마음 한 줌 보내주시면 오래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 언제나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잘 살아가 볼게요!"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장재호 인스타그램
장재호 역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는 9월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려 합니다"라며 "인간적으로도 배우로서도 존경하는 저에게는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에요. 평소 절 아껴주시는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항상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결혼 소식을 공유했다.
한편 공민정과 장재호는 1986년 생으로 동갑내기다. 공민정은 2013년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싶다'에 출연하며 데뷔했고, 이재원은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을 통해 연예계 활동에 나섰다. 특히 두 사람은 올해 초 방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이혼 부부로 등장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진: 공민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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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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