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 러버 제작발표회 / 사진: 굿뉴스닷컴 제공

정유진이 'DNA 러버'를 통해 다자 연애를 선보인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 Bloom 홀에서는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DNA 러버'(극본 정수미, 연출 성치욱) 제작발표회가 열려 연출을 맡은 성치욱 감독과 배우 최시원, 정인선, 이태환, 정유진이 참석했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 발동 로맨틱 코미디. 극 중 연애 방송 섭외 1순위 연애 칼럼니스트 '장미은'은 정유진이 연기한다.

안방극장 복귀는 2년 만이라는 정유진은 "로코 장르를 오랜만에 하게 됐는데 이런 어려운 소재를 좋은 배우들, 감독님과 함께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 찍는 내내 더 기대가 된 작품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신선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특히 장미은은 폴리아모리, 비독점 연애주의자로 여자들에게 상처받지 않고 연애하는 수십 가지 노하우를 제시한다. 그는 "폴리아모리스트를 연기하며 어려웠던 점이 실제 정유진은 멀티가 잘 되지 않고 한 명한테만 집중하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캐릭터를 어떻게 완성했는지 묻자 "유튜브 등을 통해 최초 폴리아모리스트의 인터뷰도 찾아보면서 다가갔다"라며 "극에서는 저희 네 명 모두 각기 다른 사랑의 방식을 가지고 있다. 미은이의 경우 상대를 독점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고 연기를 했다. 미은이의 사랑 방식에 대해 또 하나의 성장이 나오는데 그런 것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DNA 러버'는 오는 17일(토)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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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에디터 하나영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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